19에렌
"아.. 너무 떨려.. 못하겠어ㅠㅠ"
"떨리나."
다시말하지만씹탑예거.. 감히 에렌을 긴장하게하는건 존재하지 않음.
"응ㅠ 실수 하면 어떡하지? 나 너무 떨려. 무서워..."
"..."
물끄러미 판녀를 내려다 봄. 나는 긴장해서 오들오들 떠는데 쟤는 전혀 안 긴장되나?싶은 판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에렌 올려다 봄. 사실 여기서 에렌은 화장 완전 화사하게 이쁘게 하고 웨딩드레스 ㅈㄴ 본인 취향으로 입은 판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침대로 들튀해버리고 싶었음.
"에렌은... 안 떨려?"
"..."
"응... 안 떨리는구나... 응..."
판녀는 '에렌이 에렌이지 뭐.' 이렇게 생각하고 바닥으로 시선 떨구고 두근대는 심장 진정시킬려고 애씀. 근데 그때 몸이 쑥 올라가더니 에렌 품에 쏙 안김
"..!!!! 뭐야"
"결혼식은 생략하지."
"뭐?"
그대로 식장 나오고 바로 검은색 세단(에렌차)에 판녀 태우고 출발함. 나오는 길 내내 모든 하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씹탑예거한테서 흘러나오는 살기에 아무도 말 못 걸고 막지 못함
"거기서 왜 나오는거야 에렌ㅠㅠㅠ"
"식장 조명이 너무 밝더군."
"... (^^ㅣ발롬아 그게 이유가 되냐)"
"한 침대 쓰면 이미 부부야."
쟝
"아.. 너무 떨려.. 못하겠어ㅠㅠ"
"뭐, 뭐? 못하겠다고? 진짜?"
"응응ㅠ 진짜 너무 긴장된다..."
"내가 뭘 어떻게.. 아니, 내가 뭘 하면, 뭘 어떻, 으..."
지도 ㅈㄴ 떨고있으면서 긴장 안한척 해볼려고 애씀. 판녀 양 어때를 부드럽게 쥐면서 마주보고 "뭘 어떻게 해줄까" 이 한마디를 못해서 턱이 와들와들 떨리고 말도 제대로 못함. 손 ㅈㄴ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방황... 결국 큰 손을 판녀 눈 가리는데에 씀. 한 손을 턱! 하고 판녀 눈 쪽에 올림. 행동으로 옮긴 다음에 뜨악하고 또 ㅈㄴ 당황함
"아니 내가 이렇게 하려고 한게 아닌데..."
"화장... 나 화장했잖아..."
근데 그와중에 우리 말 팔이 굳어서 손도 잘 안움직임ㅋㅋㄱㅋㄱㅋㅋㅋ 진짜 뚝딱이의 대명사인듯
엘빈
"아.. 너무 떨려.. 못하겠어ㅠㅠ"
"괜찮나. 곧 시작인데."
온기로 가득한 큰 손으로 판녀의 작은 손을 가둠. 따뜻한 열이 전달돼서 좀 편한해진 기분임. 엘빈이 그윽하게 판녀와 눈을 맞추는... 아 개설레
"엘빈, 나 잘 할 수 있을까요? 넘어지거나... 헉. 진짜로 넘어지면 어떡해요? 드레스 너무 길던데..."
"판녀, 괜찮아. 진정해."
"너무 떨려요..."
천천히 자기 가슴팍에 판녀 얼굴 대고 뒤통수 쓰다듬어 줌.
"엘빈! 화장 묻으면 어떡할라고..!"
"신부가 식을 진행 못하겠다는데 옷이 무슨 상관인가. 닦으면 그만, 갈아입으면 그만이니까 판녀는 진정하는데 온 힘을 쏟게나."
판녀는 ㅈㄴ 설레서 입 다물고 눈 감고 엘빈 심장 소리 들음. 엘빈은 말도 그렇고 행동도 바로바로 실천해서 직접적으로 날 진정시켜주는... 진짜 행동파 그 자체일듯
리바이
"아.. 너무 떨려.. 못하겠어ㅠㅠ"
"이봐, 판녀. 왜 이렇게 몸을 떠는거야."
판녀는 울컥한 표정으로 리바이 쪽으로 고개를 돌림. 리바이는 눈물이 떨어질듯 주렁주렁 매달린 판녀 보고 ㅈㄴ 당황. 사실 리바이 본인도 결혼식은 처음이라 긴장한 상태긴 했음. 그의 미간의 바코드가 그걸 증명.
"병장님..."
판녀는 금방이라도 흐뿌에엥하고 울것같은 표정을 지음.
"야, 야... 표정이 왜 그러냐. 결혼식인데 그런 표정이면..."
"리바이 병장님도 지금 긴장한거 맞죠? 나만 그런거 아니죠?"
"..."
"ㅠㅠㅠㅠ 병장님 전 여자친구랑 결혼식 직전까지 와보셨어요? 왜 이렇게 태연해ㅠㅠㅠㅠㅠ"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인가."
ㅈㄴ... 개노답 리바이. 끝까지 고운말 안나옴. 한대 줘패버릴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컥하는 판녀... 내가 다 안쓰럽다....
"리바이, 나 좀 다독여줘요..."
판녀가 떨린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놨을 때부터 ㅈㄴ 껴안고 뽀뽀 갈기면서 진정하라고 해주고 싶었는데 왠지 뻘쭘해서 행동에 옮기지 못했던 리바이였음. 그 상상만 해도 부끄러워서 괜히 더 바코드를 생성하기도 했고.
근데 판녀가 직접 다독여달라고 요구하니까 못참고 그냥 입술 맞댐. 그냥 촉촉하게 버드키스만 하고 말라고 했는데 약간 눈물 흘린 상태에서 눈 감고 리바이한테만 의존하는 판녀가 ㅈㄴ 너무너무 이뻐보여서 리바이 못참고 그냥 혀넣음. 잘하면 얘네도 19에렌처럼 식 진행 안하고 탈주했을 수도. 응^^
아름이
"아.. 너무 떨려.. 못하겠어ㅠㅠ"
"판, 판녀야.. 떨, 떨려? 너도?"
아름이 긴장해서 정면보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었음. 근데 판녀가 떨린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ㅈㄴ 깜짝 놀라서 옆에 판녀 내려다보며 다급히 말함.
판녀는 아르민이랑 손잡고 같이 진정할라고 했는데 ㅅㅂㅋㅋㅋㅋ 아르민이 더 긴장한 모습에 ㅈㄴ 웃겨서 못참고 대폭소함. 판녀가 아름이 입술 훔침ㅋ 어케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