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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토 현재진행형 질문 받는다

뀨뀨까까 |2021.09.21 03:10
조회 1,476 |추천 0

먹토한지는 한 1년 좀 안됌 처음엔 두달만 해야지 하고 시작했던게 강박으로 남아서 아직까지 한다
몸무게는 확실히 줄음 ㅇㅇ 좀 많이 줌 그거땜에 더 포기 못 하는것도 있고
사람들이 다 그러잖아 식이장애라고 ㅇㅇ 맞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듬 토 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내가 이걸 먹으면 살이 얼마나 찔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까봐 무서워서 먹토하는게 큼
예전엔 화장실 변기 잡고 움 진짜 그만하고싶다고 울부짖음 그러면서도 난 이미 토 하고 있더라 지금도 그만 둘 생각? 결혼할때까진 없음
일단 주변 반응이 너무 좋음 살이 실질적으로 빠지는거니까
나 같은 경우엔 70kg 중후반에서 49-51kg까지 빠짐 가족 친구 너나할거 없이 다들 난리 남
근데 여기서 문제가 너 되게 살 많이 빠졌다 좋아보여~ 만 하면 이정도까진 아니였을거 같은데
가족이나 친구나 다들 너 그땐 좀 심각했어 ㅎㅎ.. 솔직히 말 못 했는데 너무 그랬어 ㅎㅎ.. 하면서 약간의 의도치 않는 압박을 줌 난 여기서부터 단 1kg도 찌는게 무서웠음
물론 의도하지 않았다는거 알고 악의없다는거 알지만 사람 자체가 심리적인게 크다보니 나한텐 거의 대못 박히는 수준이였음
맨날 체중계에 올라가는게 하루에도 수십번이고 물만 마셔도 살 찌느 기분 들고

너무 힘들긴 하는데 말라진 내 모습 보면 또 멈출 수가 없음
다들 너무 빼빼말랐다고 하지만 내 눈엔 아직도 70키로대의 내 모습으로 보임
먹토 하는거 솔직히 공중 화장실이 제일 맘 편함
먹토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가족이나 지인한테 들키는거임
근데 공중화장실에서 하면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들켰다 한 들 그 사람이랑 나랑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그냥 속이 안 좋아서 토 하는구나 ㅇㅇ 하고 말기 때문
그래서 난 가족이나 지인 앞에선 잘 먹는 척 하고 헤어질때나 잠시 나갈때 처리 할때가 많았음
배가 아픈건 365일 24시간 내내 아픔 먹은게 없으니까 먹어도 다시 뱉어 내니까
예전엔 너무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그 약이 약해진 나에게 너무 독해져서 배 붙잡고 쓰러질 정도였음
이러다가 위암이 온다는 글도 많던데 난 그래도 먹토를 멈출 수 없음
이 쯤에서 하는 말인데 우리나라는 외모 강박이 심한거 앎
그거 땜에 나도 넘어선 안되는 산을 넘은거고 후회 하지만 또 후회 하진 않음 이건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살을 쉽게 뺀거에 대해 행복하지만 내 정신 건강은 너덜 너덜 해짐
행복하지만 병자 같아진 내 몸과 정신
말라진 내 몸에 대해 너무 행복을 느끼지만 너무 크나 큰 대가를 치른 느낌
나는 먹토를 멈추지 않을거임 아니 멈추지 못 할거야
마약을 한번 손 댄 사람이 쉽게 끊지 못 하는 것 처럼
난 멈추지 못 하고 평생 위염과 잔병을 갖고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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