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니까 친척들이랑 오랜만에 만났거든. 요새 나 비투비 덕질한다니까 그쪽으로 나왔는데 누구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일단 성재 말하고 누구 말해야하나 고민하는데 엄마가 그러고보니 임지훈씨 아들 있던데? 그러는거야.
갑자기 다들 반가워해서 혼자 동공지진하고 있었는데 삼촌이 본인 세대에선 진짜 전설이었다면서 설명해주시는거야. 기타 배운 계기가 그분이었다면서... 아는 노래가 회상밖에 없어서 비슷한 감성 뭐있지 하다 그리워하다 이슬라이브 한거 틀어드렸는데 되게 좋아하시더라고. 현식이가 작곡했다니까 더ㅋㅋㅋㅋ 야무지게 앨범명이랑 노래 제목 적어가심...
되게 묘했음. 임지훈씨 노래를 우리 엄마가 즐겨 들었고 나는 현식이의 노래를 좋아하고 있다는게... 암튼 현식이네 덕에 우리집 추석이 따땃해졌다는 이야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