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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잘못된게 기뻐.

내눈에 피눈물 나게 해놓고 잘 살면
진짜 내가 못됐으면 몰라. 살가죽
벗겨내듯이 있는거 없는거 숨소리 빼곤
옷가지 빼곤 다 앗아갔잖아. 아니. 무너뜨려놓고선.
너 역시 못돼어서 사니깐 통쾌해.
근데 니가 너무 망가져버려서 나 다시
돌아갈맘 없어. 그동안 나도 노력했으니
아쉽진 않지. 난 아가씨지.
넌 점점 배나온 임산부 늙다리 아저씨고.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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