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의 생일임. 생각해 보니까 포르코랑 일주년이었을 때 그리고 포르코 생일 때도 참 뜨겁게 보냈음. 그래서 너는 너 생일이 무척 기대되기도 했음.
“ㅇㅇ, 나와서 라면 먹어”
“앗싸~ 라면에 케찹 넣었어??”
“당연하지”
“ㅋㅋㅋㅋ 잘 먹을게”
어젯밤에도 열심히 달렸던 너와 포르코는 해장도 할겸 둘이서 나눠먹었음. 맛있게 먹고 있는데 포르코가 네 생일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음.
“3일 후에 너 생일이잖아. 뭐 특별히 하고 싶은 거 있어?”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는 머릿속에 제일 처음으로 생각나는 게 있었음. 하지만 너는 차마 이걸 자기 입으로 말할 수 없었음.
“음…ㅎㅎ 그냥 맛있는 밥 먹고 소소하게 집에서 케이크 먹는 거? 집에서 영화도 보고ㅎㅎ”
포르코는 너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봤음.
“따로 하고 싶은 거 있는 것 같은데? 말해봐 다 해줄게, 헤어지는 거 빼고”
“그….그게 생일 때 나랑 그거 하자…”
포르코는 어이없다는 듯이 널 쳐다봤음.
“언제부터 그걸 물어봤냐…너는 맨날 너 하고 싶으면 달려들면서ㅋㅋㅋ”
“아..ㅋㅋㅋ 그렇기는 한데 약간 다르게 하고 싶어..서”
“뭘?”
“막 플레이..같은 거? 그런 거 있잖아…막 목 조르고..그런…”
“푸홬”
“으엑!!!!!!”
포르코는 놀랐는지 마시고 있던 물을 너 얼굴에 뿜어버렸음
“ㅇ…야 미안해 잠깐만”
포르코는 급해서 자기 셔츠로 너 얼굴을 닦아줬음. 얼굴 닦아준다고 셔츠 올리는데 복근이 보였음. 매번 보고 어제도 봤지만 이 자식 복근은 진짜 예술이라고 너는 생각함.
“그렇게 싫어?”
“아니 싫은 건 아닌데 갑자기 너무 훅 들어와서…”
“그래서 할 거야 안 할 거야?”
“아!!! 그런 걸 언제부터 물어봤냐! 너 오늘 약속 있잖아 얼른 가!!”
“약속 시간까지 아직 3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냥 미리 씻어!”
포르코는 너를 화장실에 넣어버리고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한숨을 푹 쉬었음ㅋㅋㅋ
***
병사들 완전 오랜만이야ㅠㅠ 생각해보니까 일주년, 포르코 생일은 썼는데 드림주 생일은 안 썼더라고..ㅎㅎ 그래서 마지막으로 드림주 생일 편으로 돌아와봤어•_< 장편은 아니고 이거랑 다음편(꾹음)이면 끝날 것 같아ㅎㅎ 많관부~ 꾹음은 최대한 빨리 써서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