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이 안와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올해 초에 결혼한 30대 초반 여잡니다
어제 저희 집에 시언니 딸이 놀러왔었어요
시언니랑 저랑 친하기도 하고 제가 시조카를 예뻐해서 자주 봐줘요
어제 언니가 조카를 맡기고 시댁 산소에 다녀왔어요
좀 먼 곳에 위치해 있어서 5시간 정도 맡겼는데
4시간 정도 지나니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먹거리더라고요 아직 4살 아이니 간식도 줘보고 티비도 보여줘보며 달랬어요
남편도 처음에는 좀 달래주더니 나중에는 그냥 소파에 앉아서 인상만 쓰고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아이가 심하게 울자 갑자기 아이 머리를 때렸습니다…
정말 퍽 소리 나게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아이가 정말 자지러지게 울어서 정신을 차리고 왜 애를 때리냐 화를 내니 애새끼가 징징 거려서 머리가 다 울린다 라고 했습니다..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나요
정말 남편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놀라서 시조카를 안고 근처 카페에 있다가 새언니에게 자초지종을 말해주고 바래다줬어요
남편은 시어머니와 시언니에게 혼났는지 방에 들어가 자기만 하고요..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까 고민입니다
이런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데 계속 결혼생활 이어나가도 될까요?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