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뜨거운 '오징어 게임' 열풍…전 세계 76개국에서 1위 찍었다

ㅇㅇ |2021.09.28 15:25
조회 102 |추천 1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지역) 83개국 중 76개국에서 1위…"넷플릭스 최고 작품 될 수도"]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한국산 K콘텐츠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신드롬을 낳고 있다. '한류' 강세 지역인 아시아를 넘어 미국시장을 점령하더니 유럽·중동·남미 등 전 세계 76개 지역(국가)에서 최고 인기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콧대 높은 넷플릭스에서도 오징어 게임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역사에 남을 작품이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준 전 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7일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1위를 기록하더니 약 열흘 만에 전 세계 '방구석 1열'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1위를 기록하지 못한 나라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에서만 3위를 기록했을 뿐, 이탈리아 등 나머지 국가에선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플릭스 패트롤에서 집계한 오징어 게임의 월드랭킹은 822포인트로 만점(900포인트)에 근접한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섹스 에듀케이션'(708점)과 100점 이상 차이난다. 플릭스 패트롤은 국가별로 1위는 10점, 2위는 9점, 3위는 8점을 주는 식으로 월드랭킹을 산정한다.

오징어 게임은 상급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할리우드 인기 영화장르 중 하나인 '데스게임' 서사를 따르면서도 매력적인 스토리와 외국인들에게 독특한 한국적 정서가 담긴 소재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등을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오징어 게임은 작품의 '신선도'를 평가하는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에서 100%를 받았다. 현재 트위터 등 글로벌 SNS에선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게임들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이 돼 각종 패러디를 낳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선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생존 게임인 달고나를 만들어볼 수 있는 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미국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나온 의상도 인기다.

해외에선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가 영화를 비롯한 글로벌 문화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시작으로 '킹덤', '스위트홈' 등 영화, 드라마들이 연일 성과를 내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까지 대박을 치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징어 게임에서 보듯 한국의 콘텐츠 생산능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하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 하다"며 "한국의 콘텐츠가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도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짚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넷플릭스에서도 오징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한국 콘텐츠 제작에 5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는데, 이에 걸맞은 걸작이 나오면서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직접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입은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작품 중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을 넘어 역대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대부분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