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만난 남친이랑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 A가 있었는데
남친과 A의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친분이 있으셔서(같은 교회) 어렸을 때부터 자주 놀았다고 해요
A와 A의 아내도 저랑 같은 대학 후배라 최근에 A의 결혼식까지 남친과 같이 다녀왔을 정도로 서로 잘 알았어요.
그런데 남친이 A와 인연을 아주 끊었다고 했어요
따로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 좋은 친구인거 같은데 왜 그러지? 의아했지만
뭐 그려려니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 남친에 대해 알려줄게 있다고 A와 A의 아내로부터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꼭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알려 주는거라고 하면서요.
제 남친과 대화한 내용들을 캡쳐해서 먼저 보내주고 제가 못 믿을까봐 만나서 실제 카톡내용을 보여줬는데
진짜 역겨워서 못 봐주겠더라구요
대화 내용은 이런식이었습니다.
남친: 아 여고생 만나고 싶다 (ㅇㅅㄲ 28살임)
A: 너 그거 범죄임 현실성 없는 얘기 그만하고 정신 차려라
남친: 누가 사귀기라도 한데? 그냥 만나는건 가능할거 같은데
남친: 이번에 여행 잘 다녀왔나?
A: ㅇㅇ
남친: 여자랑도 놀고왔나? 3000바트면 여자 끼고 실컷 놀 수 있다는데
남친: 너 마사지 좋아하잖아 안마x이나 가지 그랬어 ㅋㅋ
A: ...
남친: 아 여자나 안고 싶다 그런데 여자들이 나를 싫어하는게 문제야 키방도 함 가보고 싶긴한데..
돈이 없다 돈모아서 가볼까하는데 막상 가려니 귀찮기도 하고 ㅋㅋ
이것도 모자라 모씨인가?하는 어플에서 여자 만난거 이 친구한데 꼬박꼬박 인증하고
까였다고 징징대고 진짜 가관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저랑 만나기 전 대화이고
그 이후에도 여자 품평하고 별반 다를건 없다라구요 ㅋㅋ
여직원들 외모에 대해 언급하고 평가하는 대화며
나는 이미 여친이 있어 꼬실생각은 없지만 여직원들한테 쿨내나는 사람 되겠다고 멘트추천 받는다고 하질 않나.. ㅁㅊㄴ
아니 지 얼굴 뭐라하면 기분나빠하는 인간이 왜 남의 얼굴은 그렇게 판단하고 일말의 미안한 감정도 못 느끼고..
더 웃긴건 저랑 썸타면서 같은 직장에 다니는 어떤 사람을 좋아해서 호감표현을 했다가 잘 안되었다고 하네요
네 한마디로 어장이었던거죠 (아마 여러명으로 추정)
심지어 A는 제 남친에게 자기 아내를 한 번도 소개한 적이 없었대요
A의 아내는 A와 같은 교회를 다녔는데, 제 남친이 자기한테 교회오빠 이미지로 접근해서 기분나쁜 관심을 끌었다는데
그게 너무 꺼림찍하고 징그러워 지금은 그래서 교회 자체를 안 다닌다고 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런 이미지로 낙인이 찍혔고 그리고 몰랐는데 모쏠이라고 하네요..
어렸을때 부터 친했던 친구지만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 지금은 더 이상 연락 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겉으로보면 이 사람이 미성년자를 만나고 싶어하고 성적인 것에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전~혀 몰라요
엄청 성실하고, 교회 잘 다니고, 성경말씀대로 살아갈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고있고
진짜 뭐라고 하고 깨끗하게 연 끊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