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7월 말에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됐거든?? 근데 나만 중증이라서 병원 들어갔고 나머지 가족들은 무증상이라서 그냥 격리 시설에 가서 나왔어
병원에 이주 좀 넘게 치료받고 퇴원하고서 이런저런 후유증이 있었는데 그냥 가벼운 두통? 폐 기능 저하? 뭐 그 정도? 근데 어느 날부턴가 한 삼주전? 그때부터 냄새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내가 원래 무취에 무맛)
한 달 반가량을 아무 냄새도 못 맡다가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돼서 첨엔 기뻤는데 한동안 냄새를 못 맡다가 맡아서 내가 이상하게 냄새를 받아들이는 건가 했지
커피고 페브리즈고 담배 냄새고 다 같은 냄새가 나는 거야…썩은 고기 비린내 이젠 좀 더 심해져서 음식에서도 그런 맛이 나는 거 같은데ㅠㅠㅠㅠ 병원 이곳저곳 가봤는데 치료법은 없다고 하고 세상에 냄새가 넘쳐나서 냄새가 없는 곳을 찾을 수가 없으니 난 계속 이상한 냄새를 맡으면서 살아…다들 코로나 안 걸리게 조심해…
진짜 코로나는 완치됐다고 끝이 아니더라…
+나 진짜 억울하게 걸렸어ㅠㅠㅠ 나 집순이라 딱 한번 동네 편의점 갔다가 걸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