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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친과 결혼하고싶은데 가난한시댁

ㅎㅎ |2021.10.03 00:15
조회 69,474 |추천 46
추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친의 신용도 문제 대출 문제 등 걱정해주신분이많은데
요즘 카카오로 간편하게볼수있잖아요?
눈으로 직접 확인 다 햇어요.
부모님 돈드린거는 자기 돈모은걸 드린거같고
(어쩐지 모아놓은돈이 좀 적드라고요)
대출은 차할부만 있는거같앗어요.

남친이 경제 능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자기 사업을 하고있어서 조금 불안정한거같지만
세후 400 은 되는거같아요
(얼마 저금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ㅜㅜ)

그래서 이삼년만 빡세게 모으면 오천은 모을수있지않을까.
그럼 그돈에다 제가모은돈
집에서 지원한 돈 합하면 전세라도얻을수있지않을까햇어요.

아님 어차피 돈모을거 부족한데로 더 작은데서
신혼시작하고 결혼하면서 돈모으면서 집넓혀가면되지않을까
생각하기도햇고요.

그래서 마침 집 구하길래 오빠넨 도와줄수있나 한번 떠볼겸 물어본건데

ㅎㅎ... 부모님한데 돈빌려준줄은 몰랏네요.
몰론 저랑 사귀기도전의 일이지만.. ㅎㅎ
부모님 건강하시다고했고 두분다일한다고하셧는데
예전에 아버지 사업이 잘안되서
집안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얘기들은게 있어요..

아픈것도 아니고.... 생활비라니....
두분다 일하시는데 생활비로 부족하면얼마나부족하면
빚을질까요
쓰면얼마나 쓴다고...
전 정말 이해안가네요.

아직 서로 부모님은 한번도 뵙지 못햇지만
벌써부터 시댁이 너무 싫어요.

전에 남친 얘기들어보면
이거아니어도 금전적으로 도와준게 몇번있는거같은데ㅜㅜ



아직은 결혼준비하다 감정상한것도 아니고...
이런 사실 때문에 저혼자 미리 걱정하는거라....
각잡고 얘기하면 의외로 해결이될수도 있겠죠...
어떻게 말을꺼내야할까요...
진지하게 결혼준비하자고 먼저 말꺼내야될까요....
몰론 이게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이 안될수도있지만...
또 해결할 방법도 있지않을까해요
일단 저는 일년정도는 같이준비하면서 좀더 지켜보고싶어요...
어떻게해샤 이시간을 더 잘보낼수잇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친과 결혼하고싶어요.
모아둔 돈도 없지만 엄마가 좋은사람있음 결혼하라고 하셨어요.
너 시집보낼 돈은 있다고.

저희집 부자는 아니지만 아버지 직업 안정적이고 엄마는 소일거리를 항상해왔어요.
노후는 당연히 되어있으시고요
그래도 부자라는 생각이 안들었지만 저리 얘기하시는걸보니
제 생각보다 여유가 되시는구나 싶었어요.

몰론 오빠랑 결혼에대해서 구체적으로 하는 얘기가 없어서 엄마랑도 그이상 자세한 얘기를 하진않았어요.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한적은 없었지만
연애 초반에 오빠가 좀 적극적이었던것도있고
(제가 돈이 없기도 해서 구체적으로얘기하기싫어서
결혼은 좀나중에하자는 식으로 피했어요.)

그래서 일이년동안 돈 빡시게 모으고
대출받고하면 작은 빌라라도 전세얻어서 하면
금방결혼할수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방이에요)

근데 오늘 오빠가 이사를 가야되는데
제가 월세는 돈나가니
차라리 대출받거나 부모님께 도움받아서
전세로 가면안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자기 부모님은 안해줄거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저희부모님이 그런 지원같은건
전혀 안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준다고 하니
남편 부모님도 그래도 손안벌렸던 장남이
도와달라고하면 조금은 도와주시지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그런데 남친이 그런얘기를 하는걸 너무싫어하길래
얘기를 물어보니
남친이 몇년전에
(지금도 20대후반이니 그땐 20대중반이었겠네요)
부모님께 돈을 빌려줬데요. 천만원정도요
생활비로 돈이 부족해서 카드대출받았는데 이자가 너무쎄니
그때 돈을 빌려줬었데요.
그리고 그돈을 아직도 안갚았다고.

그래서 자기가 도와달라고하면 그돈도 해결안된것도 있고 이런저런 얘기해야될게 있어서 싫다고하더라고요.

그얘기를 듣는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요.

사실 남친의 집이 못산다는건 알고있었어요.
남친 사는동네를 엄마한데 얘기하시더니
거기 잘 못사는동넨데 딱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근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엄마 아빠 둘다 일을하시는데
어디크게 아파서도 아니고 생활비로 빚을 지다니요
그것도 은행이아니라 이자가 쎈 카드를요.
그걸 또 어찌 20대 앞길 준비하는 아들의 돈을요.
천만원 크다면 큰돈이고
진짜 맘먹고 모으면 금방모을수 있는 돈이잖아요.
근데 이걸 사회초년생인 아들의도움을 받을수있다는게 말이되나요. 그것도 생활비로...?

여기서 아찔하더라고요.
남친 돈 모은건 없다는건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둘이 열심히 벌어서 알뜰하게 모으면
괜찮지않을까 싶었어요.

원래는 남친한데 돈얼마씩 모아서 몇년후에 결혼하자하고싶었는데
왠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거같아요.

헤어지는거말곤답이없는걸까요....
헤어지고싶진않아요.
처음에 머라 얘기를해야 제가 선을 안넘을까요
추천수46
반대수100
베플ㅇㅇ|2021.10.03 00:28
그 월세 이사하는데 전세로 옮길 도움은 됐다치고, 대출은 나오겠는지 그거나 확인해봐요. 그 대출도 안나올 상황이라면 이미 쓰니 남친 명의 대출도 다 해먹은 집안일거임. 돈이야 없을 수도 못벌수도 있어요. 근데 어린(부모에게는 다 그러니까)자식 월세 사는데 전세대출도 못할정도로 앞길막은 부모 두고 있으면 쓰니 그 결혼 하면 그집의 임금도 못받고 삥뜯기는 노예되는겁니다. 쓰니부모님은 곱게 기른 딸이 그노릇하는걸 보셔야하는거고요.
베플남자ㅇㅇ|2021.10.03 00:30
이미 헤어질 결론 다 나왔는데 뭘 물어보냐. 빨리 걸러
베플ㅇㅇ|2021.10.03 09:29
내 부모 피고름 짜다가 남의 부모 먹여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 걸요. 부모님 돈 그거 당연한 거 아니고 남한테 싫은 소리 들어가며 벌어서 먹을 거 덜 먹고 쓸 거 덜 쓰고 오직 자식 주고 싶은 맘에 모아두신 돈이에요. 울 사촌언니가 저렇게 결혼했는데 사촌형부는 워낙 받기만 해서 그런지 고마워하는 거 1도 없이 당연한 줄 알아요. 남편하고 시가의 뻔뻔함에 이혼하고 싶어도 애 때문에 이혼도 못해요. 우리집은 못사는데 처갓댁은 잘살지 않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형부때문에 빡쳐서 언니가 이모한테 우리 챙겨주지 말고 엄마아빠 다 쓰시라고 해도 딸 고생하는 게 안쓰러워 계속 챙겨주시고..도돌이표에요ㅜㅜ 이모도 언니도 넘 불쌍하고..형부네는 봉 잡아서 완전 신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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