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관련: 방역수칙 때문에 소리지르는 거 노래하는 거 금지. 가끔 이거 무시하고 소리지르는 애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진행요원한테 욕 점 먹었는지 나중엔 다들 박수만 치더라. 안타깝긴 했는데 이 덕분에 노래는 잘 들리는 건 반사이익이 있었음.
사진없음: 그냥 눈으로 보려고 아예 카메라로 찍는 건 시도도 안 함. 미안.
1. 애들 잘생김. 키도 꽤 큼. 원래 잘생긴 걸로 유명한 멤버들은 화면보다 잘생겼고 귀염상으로 알려진 멤버들도 실제는 귀여운 거보단 잘생긴 타입이더라. 개인적으로 예담이는 방송국 카메라 고소해야할 듯.
2. 메보들 성량이 장난 아님. 예담 정우 준규 노래할 때 확실히 뚫고 나오는 성량임. 지훈은 격한 춤 추면서 고음파트 흔들리지 않고 잘함. 지훈이 기본 발성이 반가성이 섞인 발성이라 성량보다는 고음 담당인 건 알고 있었는데 반가성이면서도 그렇게 추면서 흔들리는 거 적은 거에 감탄. 재평가를 제일 많이 했던 멤버임. (몰라봐서 미안하다) 그런데 예담이 진짜 잘하는 와중에 목상태는 최상은 아니었던 것 같음. 애드립 진짜 잘 넣는데 중간에 한 번인가 두 번 정도 목소리가 깨졌음. 그래도 알잖아 와이지는 일단 목소리 깨져도 내질러서 이걸 상쇄시켜서 그게 거슬리지 않게 하는 거. 최장 연습생 출신 짬빠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음.
3.전반적인 평도 그렇고 내가 봐도 그렇고 가장 임팩트 있었던 무대는 음 무대였음. 가장 와이지스러운 무대였던 것 같음.
4. 춤 부분은 애들이 좀 흥분을 해서 그런지 몸 부서져라 추는 건 있었음. 댄서 멤버들도 평소보다는 움직임이 과격했던 거 같음. 춤선이 다들 꽤 각자 고유의 것이 있음. 처음으로 대형을 한 눈에 보이는 직관을 했던 거라 이렇게 다인원은 와이지가 어떻게 무대를 꾸밀지 궁금했는데 무대는 올홀의 좁은 무대 상 뭔가 좁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냥 돌출을 하는 게 더 나았을 것 같기도.
5.래퍼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하루토. 저음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분위기에 따라 아예 높게 때려버리는데 그게 나쁘지 않았음. 오히려 노래 전반적인 텐션 올려 주는 거는 하루토가 잘 조율했음. 이번에 두번째로 재평가한 멤버. 잘생겼는데 쫘식.
6.그런데 토크/게임을 그렇게 길게 할 거였으면 그냥 전문진행자를 써서 팬들이 멤버들한테 집중하게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함. 애들이 신인이고 첫 무대인데 애들 스스로한테 진행을 맡겨놔서 귀여운 맛에 보는 건 있지만 텐션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더라.
7.슬로모션 팬 이벤트도 너무 일찍 나온 감이 있음. 팬들도 그 이야기 하더라. 너무 일찍 나와서 여섯시에 울기로 예약한 현석이가 한 시간 반쯤 일찍 울기 시작. (애들 대부분 다 울었던 거 같음. 눈물의 팬미팅)
8. 다들 잡덕 오래한 덕들은 다 알겠지만 와이지는 사실 무대의 초점이 노래를 춤으로 받아 관객에서 전달하는 방식의 공연을 함. 춤을 추기 위한 노래가 아니라 노래를 관객에게 임팩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춤을 매개체로 극대화 하는 방식임. 그래서 춤에 힘이 들어갈 때도 있지만 대부분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관객을 향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걸 주로 해서 무대 앞으로도 꽤 많이 나오는 형식임. 다인원이라 어떻게 할까 했는데 아직 음방에서 본 것과 큰 차이는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음.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지만,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는데 이의를 두고 있음. 아직 선배들하고 견주면 가야할 길은 많이 남았지만 멤버 개개인 역량이 대박인 건 맞는 것 같아 뿌듯했음.
공연짬이 많이 쌓여서 멤버들이 스스로 자기들에게 맞는 공연을 연출하는 수준까지 빨리 올라가려면 무조건 대면 관객이 있는 공연을 빨리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음.
+애들이 생각해 보면 이렇게 단독공연 형태로는 대면으로 처음하는 거임. 기존 와이지 선배들은 이 정도 연차에는 이미 대면 공연 짬밥이 어느 정도 생겨나기 시작할 때라 그 때랑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되긴 함.
아이콘이랑 위너는 싸이 에픽하이 빅뱅 투애니원 같은 공연의 신들하고 팸콘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도 많았고 교류도 많아서 직접적인 조언들도 꽤 받으며 컸음.
트레저는 지금 같이 공연하면서 선배들한테 배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나와 의견이 다른 쪽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알아서 배워야 하는 진짜 힘든 환경에서 시작하는 애들이기 때문에 조금더 애정어린 눈으로 봐야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