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
뭐 좋은얘기도 아닌데 톡이 되버려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놀라면서도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악플도 많고.. 비난도 많으네요..
톡이 되고싶어서 올렸던것도 아니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혀 여쭸습니다.
애초에 글을 올리지 말걸 그랬나봐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이런 친구들이 없어서.. 어디다 물어보기도 괜스레 챙피하고 해서 글을 올려본건데..
저도 물론 지금 8년된 오래 알고지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애인 아니에요.)
하지만 친구들과 놀러가서도 방을 따로잡거나.. 저렇게 안고 자고 이래본적도 없거니와..
친구의 선을 지켜가며 만났기 때문에 이해가 안갔어요..
어차피 아래에 원본글 지킴이가 있어서 어차피 글 지워봤자니..
남자친구와 이미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있고..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네요.
친구를 욕한다 생각이 되서 자기를 욕한다고 생각했다고..
일단, 방이 한개였던건 저도 몰랐고.. 출발하면서 들어서 알았습니다.
방이 워낙 커서 한사람당 이불 한개를 갖고 잤어요.
그리고 대학교 엠티때도 방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은곳에서 가끔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이미 예약을 한터라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요. 또.. 자고 일어났더니 그런 구조로 자고있던데.. (물론 옆에 누가 왔을때 계속 깼습니다만.. 설마 그 여자아이가 남자들 사이에서 잘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자더라도 제 옆에 잘거라 생각했고..)
여행에 대해서 알아서들 할거라 생각하고 일이 바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을 잘 써 볼걸 그랬나봐요..
그리고 이미 사랑하는사람과 어쩌고 하면서 욕 많이 하시는데요..
그거.. 지금 남친과 사랑해서 잠자리 한거에 대한 모욕이라 느껴서 쓴거에요..
내가 자기랑 이미 했기때문에 저렇게 생각한다는건가 싶어서..
단지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던거고..
암튼 정말 당황스럽네요..
저 아직도 머리속 복잡하고 그래요.. 마음도 그렇고..
(아 그리고 그 혐오한다는건.. 그 아이가 제가 듣기론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그 후배랑 그렇고 그렇게 하는 그 부류들을 혐오한다는거에요.. 게다가 둘이 마음이 맞았음 따로 나가서 하지.. 주변에 사람들 다 있는데도 한다는게.. 저로선 충격이라.. 끌어안고 잔다는게 충격이 아닌.. 그 후에 얘기가 더욱 충격이었어요.. 말에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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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
이래저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이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반년정도 되었네요..
남자친구와는 동갑이구요.
좀 이야기가 긴데.. 상담좀 해주셨음 해서요... 휴..
저번주말에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놀러를 가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 소개받은적이 있었고.. 그중에 여자아이 한명이 있었습니다.
키는 보통인데.. 덩치가 좀 많이 풍만하다고 할까.. 암튼 그렇습니다.
오래전부터 친했다 하고 워낙 털털하다고 들어왔고..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인 김에 놀러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그냥 이전에 대학교 MT가듯이 생각하고 ok 했죠.
여튼.. 도착해서 바베큐파티 하고 술 살짝 마시고.. 저는 좀 일찍 잠이 들었고 남자친구도 곧 옆에서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신경을 안썼던 터라 그런지 방 1개짜리를 잡았더랬습니다. 잠을 자는데
친구1남 /친구2여 /친구3남 /남자친구 /저
이런 구조로 자게 되었어요.
저는 그 친구2여가 그곳에서 자는줄도 모르고 먼저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찍 깨서 화장실 갈때 알게된것이지요.
게다가 그 친구2여가 추리닝 치마를 입어 뒹굴고 자다 보니 옷이 허리춤 위로 올라가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좀 허걱 이랬는데 친구1남이 친구2여 등쪽에 찰싹 붙어서 끌어안고 자고있더군요.. 근데 제가 화장실가느라 움직였더니만 그때 인기척을 느꼈는지.. 친구2여가 슬슬 안은걸 풀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는데.. 또 허걱했습니다..
이번엔 친구2여가 친구3남 등뒤를 안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당췌 보지도 못했던 광경이라 또 놀랐죠.. 이건 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충격을 받아있었던 상태에서 그냥 이래저래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길에
"뭔가 이상해.. 친구인데 왜 끌어안고자?"
이랬더니 남자친구가
"쟤네 원래 그래"
.....
이게 대답의 끝이었어요.
그래서 좀 벙쪄있는데 그 뒤에 들은 얘기가 더 가관이었어요..
"이전에 친구2여를 좋아했던 후배가 있었다. 다들 술먹고 방 잡아서 뻗어있는데 거기에 친구2여와 그 후배가 둘이 있더라. 근데 자다가 다른 후배가 깨워서 일어나보니 친구2여가 자신을 좋아했던 후배를 ~@#$@#$@ 하고 있더라.(자세한건 안쓸게요.) 정말 더럽더라. 그것도 놀라운건, 요근래에 안 사실인데 남자친구가 있었다더라. 그리고 난 그 여자애 싫어한다. 만나고싶지 않은데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엮여있어 할수 없이 만난다."
이걸 들은 저는.. 굉장한 충격에 빠졌어요..
그 당일날은 몸이 안좋아서 약먹고 뻗어서 듣고 그냥 충격 뿐이었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출근하고보니.. 그게 참.. 계속 충격이더라구요. 그런걸 굉장히 혐오하는 저로썬..
그래서 아침에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어제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 나로썬 겪어보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했던거라 충격이 참 크다. 자꾸 거기에 대해서 신경이 쓰인다"
라고 얘기했더니 남자친구가 윽박을 지르듯이 화를 내더군요
"니가 내 친구들을 욕하는건 나를 욕하는거나 다름없다. 그 여자애야 싫어하지만 남자애들은 욕하지 말아라" 라고..
아니 욕한것도 아니고 좀 신경쓰이고 충격 받았다고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윽박지르며 화를 낼만큼 그런 일일까요? 만약에 입장을 바꿔서 생각했다면 나름 솔직히 남자친구로서 화가 날거라 생각하는데..
게다가 저보고 깨끗한척 하지 말라 합니다.
아니 제가 더러운일을 한적도 없고, 여지껏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한것 외에는 없습니다.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이 관계를..
정말 제가 소중하다면.. 충격을 받았다는 여자친구한테 "아 그래, 충격받았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아이 그렇게 나쁜아이 아니야" 라고 말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계속 속이 상하고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