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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불에 자꾸 피를 묻힙니다

ㅇㅇ |2021.10.05 13:23
조회 13,929 |추천 7
제가 좀 예민해서 애랑 자고 일찍 출근하는 남편은 따로 잡니다.

제가 흰색을 좋아해서 침구류는 거의 화이트고 대다수 밝은색이에요.

남편이 자는 침대 정리하다보면 베개고 이불이고 패드고 피가 조금씩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좋지 않아 잠결에 긁어서인지 묻어있는 것 같은대요.
한 두번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서 못살겠어요.

어머님도 피부가 안좋아서 목뒤 같은 곳에 막 긁은 자국 있는 거 본 적이 있는데요.

그걸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거기다가 남편은 샤워볼로 샤워하지 않고 비누로 그냥 대충 문질문질하구요.

바디로션도 바르라고 잔소리해도 바르지도 않고 제가 3통 쓸 동안 1통도 쓸까말까입니다.

거기에 손톱도 뜯거나 거지같이 잘라서 제가 찔려서 앗 따거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제발 손톱,발톱 제대로 자르라고 천번은 이야기한 것 같아요.

어머님은 깔끔하시고 꼼꼼하신 분인데 왜 저인간은 저 모양일까요?

제가 40먹은 인간 붙들고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니까 로션발라라, 손톱 제대로 깎아라. 언제까지 말해야 할까요?

지가 이불에 피 묻혔는지도 몰라요.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불세탁기 돌리면서 분통이 터져서 글쓰네요.

당장 검은색이불세트사서 그것만 덮던지 신문지덮고 자라고
했는데 미칠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좀 모질이랑 결혼했나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 피부가 건조하면 본인이 로션을 바르던지 해야지
피딱지가 생기던 이불에 다묻던 신경 안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제 아들이 아니잖아요. 다 큰 성인이 그 정도 케어를 못하는 게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피부가 그 정도로 심한게 아니라 손톱을 제대로 안깍으니 그 손톱으로 긁으니 피가 나는 거에요. 저도 많이 긁혔음 ㅡㅡ


이혼하긴 실질적으로 어렵고 계속 따로 자고 침구 따로 쓰는 게 답이네요.
추천수7
반대수30
베플ㅇㅇ|2021.10.05 14:23
침구색상을 바꿔요. 남편을 바꿀 순 없자나요. 자다가 무심결에 긁는 걸 어떻게 고쳐요?자다 긁어서 침구에 피 뭍히면 피부가 안 좋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안쓰럽지 않아요??아토피나 피부 안 좋은 사람들 샤워볼 쓰면 건조해서 더 안 쓰는 거에요.
베플쓰니|2021.10.05 13:28
어쩌겠어요 사람을 못고치면 침구류를 바꿔야지.. 남편은 어두운걸로 사주고 혼자 덮으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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