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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에 경상도 전학 첫날 울었었음

ㅇㅇ |2021.10.07 00:04
조회 40,937 |추천 199
경상도 지방이 원래 사투리가 ㅈㄴ 쎄잖음.

초딩 때 전학 첫날 왔는데 애들이 막
"서울에서 왔나!!" "대구는 왜 왔나!!"
대충 이런 식으로 몇 명이 둘러싸고 물어보는거임...
(실제로 저 멘트 그대로라는게 아니라, 말투 끝이 올라가서 윽박지르는 느낌이었다는 얘기)

근데 그게 처음 듣는 나한테는 "닌 서울에 있을 것이지 대구엔 왜 왔냐 ㅅㅂ?" 정도의 시비로 들렸단 말임.
그걸 몇 명이서 책상 둘러싸고 동시에 하니까
내 딴에는 괴롭힘 당하는 걸로 느껴서 울었음....

사실 그 당시에 애들이 나 왜 우는지도 몰랐다더라;;
이후에 좀 지내다보니까 그냥 그게 원래 말투였고...
경상도는 역시 조카 쎄다는걸 알게 됐고, 이후로 반년 정도 더 다니다가 다시 서울 왔는데 잊을 수 없는 전학 경험이었음.

추천수199
반대수28
베플ㅇㅇ|2021.10.07 14:35
이거 주작 ㅋㅋㅋ 나 대구 사는데 누가 대구에 왜왔나!! 이러냐 대구에 왜왔노!! 이러지 ㅋㅋㅋㅋㅋ
베플ㅇㅇ쓰니|2021.10.07 18:07
아니 찐으로 주작 아니고 초등학생 때 있었던 일 맞음ㅠㅠㅠ 이후로 7년 동안 실제로 대구 사투리 들어본 적도 없고, 대구 간 적도 없어서 오히려 내가 저 때 들었던 사투리 그대로 구현하는게 주작이겠다.. 걍 느낌이 저렇게 윽박지르는 느낌이어서 울었다고 쓴 건데 이게 주작이겠냐ㅠㅠㅠ
베플ㅇㅇ|2021.10.07 00:08
난 경상도에서 경기도권 전학왔을때 애들 말투가 너무 사근사근해서 괜히 나도 어줍짢게 표준어 써서 ㄹㅇ불편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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