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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지하상가

화평 |2021.10.09 20:50
조회 1,250 |추천 1

제가 최근에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참 조치하기 애매한 상황이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한달 전 쯤인가 회사 점심시간에 여직원들3분 포함 저까지 4명이 점심식사를 위해 부평 지사상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한분과 대화를 하며 걷고 있는 상황이라 앞을 잘 못봤는데 지나가는 행인이 시야각에 있는 것 같아 당연히 어깨를 옆으로 돌려 피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앞에서 걸음을 멈추더니 어깨를 들이밀더군요. 길에서 일부러 어깨빵 한다는 사람들이 여기 있구나 싶었고 눈을 흘기며 가는걸 보는 순간 저도 화를 참지 못하고 지나가는 상대방에게 "야!"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참았어야 했는데 저도 욱한 나머지 소리를 쳤고 상대편은 뒤로 돌아서서 저를 향해 쌍욕을 하더군요. "씨x ㅂㅅ아 어쩌구 저쩌구.."

옆에 있던 여자 동료분이 이상한 사람 같다며 말려서 저도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흔들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똥밟았다 생각하고 지나갔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인가보다 생각했죠.

그런데 10/8(금) 어제 퇴근후 부평 지하상가로 혼자 귀가하고 있는 중에 누군가가 뒷발을 걷어차더군요. 발바닥에 맞기는 했는데 저는 아는 사람이 장난치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지난 번에 마주쳤던 똑같은 인간이 저를 위아래로 훑으며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제 앞을 지나갔습니다.

순간 너무 황당하고 당혹 스러워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자주색 마스크를 항상 하고 다니고 머리는 약간 장발로 뒷머리가 긴 사람인데 혹시 이렇게 당하신 분이 있나 해서 글 남깁니다. 부평 지하상가를 배회하면서 사람들한테 일부러 시비를 걸고 다니는 사람같은데 경찰에 신고하기도 굉장히 애매하고 티안나게 위협을 하네요. 괜히 싸우면 안될 것 같아서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지만 또 저런식으로 고의적인 위협을 가하면 이거는 증거를 남기고 신고를 해야할 것 같은데 진짜 요즘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저도 건장한 성인 남자지만 정말 신경이 많이쓰이네요.

키와 덩치는 저보다 약간 큽니다. 182~3정도 되보이는 키에 최근에는 검정색 긴팔과 자주색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진한 청바지를 입고다닙니다. 같은 옷을 잊고 배회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저와같은 피해자가 또 있는지, 이런 일 겪었을 때 어떤식으로 증거를 수집해야하는지 도움 주실 수 있는 분 있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다들 이상한 사람들 조심하세요..
세상이 너무 흉흉합니다.

참고로 지하상가 관리소를 통해서 CCTV를 확인하려했는데 경찰 동행하에만 공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위협하는 장면을 제가 찍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 진짜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글남깁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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