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때문에 회사그만둔지 언 4개월....
울 신랑 맞벌이 할때 그나마 가끔 해주던 집안일에 손놓은지 언 4개월...
식전 쥬스갈아주고 아침차려주고... 점심 챙겨주고.... 저녁해먹이고...(신랑이 자유로운 직업이라 같이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청소하랴 빨래하랴~~~ 왔다 갔다...
임신하면 시도때도 없이 졸린거 아시죠?
병원에서 아이가 크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울신랑 낮잠도 못자게 하구 맬 운동하라구 노래를 부름니다.
그래두.. 아가 낳을때까지 다시회사 다닐때까지는 집에있으니까 신랑 암것두 못하게 하구 제가 다 했습니다. 결코 힘들다는건 아님니다..
얼마전 시댁에 갔다가.. 형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저 회사 그만둔거 우린 이상하게 생각했다구... (여기서 우리가 누굴까요???)
임신해서 입덧때문에 다닐수없어 그만둔걸 이상하게 생각하다니.. 오죽하면 그만뒀겠습니까 ㅠㅠ
저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리구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있으면 놉니까?
임신.집안일 회사일.... 어찌 다 하란 말인지....
볼록 나온 배로 쪼그리고 앉아서 걸레빨때... 어떤지 아시죠 숨이 햑햑햑~~!
걸래 빨아서 나오는데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 신랑에게 넌지시 한마디 했습니다.
"쟈갸... 아이 낳으면 내가 돈벌구 자기가 집안일 하는건 어때???"
생각하다가.. "싫어"
"왜~~?" "티안나쟎아!"
"그으래.. "
저녁먹구 설겆이 하면서 또 한마디 했습니다.
"티않나는 집안일하는 파출부에게 노동에 댓가는 왜주겠어...
아이 봐주는데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해야 되는지 알지.. 그만큼 아이 보는게 힘든거야
아이 낳으면 나 다시 회사 다닐껀데.. 자기 않도와주면 나 힘들어 ㅡ.,ㅡ"
"조용~~"
담날 설겆이 하데요..... 담가논 걸레 빨데요....
형님 말씀... 속상해 튄 불똥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신랑생각을 바꿔놀수 있는 계기가 되서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에휴ㅠㅠ
아이에... 집안일에.... 회사일에.... 슈퍼우먼이신 며늘님들... 저 정말 존경합니다....
우리 힘내고 살아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