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커플입니다
제가 소극적인 탓에 친구가 없어요
알고지내는 친구는 바빠서 서로 연락 잘 안하는 편이고 저도 그닥 외로움을 잘 느끼는 성격도 아니에요
혼자 지내는걸 좋아합니다
근데 남친은 제가 안쓰럽나봐요 ㅎ 그 친구는 원래도 안면튼 사이인데 대학교 남자 동기를 친구로 소개해줬어요
그뒤로 자주 만나서 셋이 놀았어요
셋이 여행도 세번 가봤고 자주 만나다보니 친해진건 맞지만 이성친구라서 저는 솔직히 불편했거든요
여행도 안가겠다고 했는데 남친이 제발 가자고 제 여행비까지 부담해주면서까지 같이 다녀왔는데..
크리스마스도 그친구랑 셋이 여행가자고 ㅋㅌ.. 그건 진짜 아닌거같다고 ㅋㅋㅋ 거절했는데
가을 단풍도 셋이 보러 가자고 제안하고 (웃긴건 그친구도 거절 안해요 )
크리스 지나고 나서도 셋이 가볍게 여행 다녀오자고..ㅋㅋ
솔직히 같이 여행다니면서 펜션 방 한개 잡아두고 뭘 어쩌란건지
방 한개에 떨어져서 잠자는건데 저 여자 혼자라 씻는것도 진짜 불편했는데 생각하니까 먼가 징그러워서 저한테 약간 성적인 농담도 했던 친구라 그냥 단톡 나오고 차단 했는데 기분 왤케 더럽죠 진짜
남친도 굳이 계속 같이 여행가자는것도 이해안가고 이상해서 여쭤봅니다.. 걍 친구 없는 제가 안쓰러워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려고 그러는 걸까요? 남친은 셋이 노는게 재밌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