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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간다는 것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더라 (맞춰감의 의미)

ㅇㅇ |2021.10.15 10:41
조회 2,228 |추천 5
원래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나랑 100% 일치할 수 없고맞춰가고 다듬어져가야되는 과정이 연애고 결혼이잖아그래서 연인끼리 '잘'싸워도 봐야된다는게, 싸움에 의의를 두는게 아니라 그게 곧 맞춰가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런걸 항상 염두해두고 있다보니예전 연애때는 '누굴 만나도 맞춰가야되니깐..' 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안맞고 싸우고 제3자의 입장으로 한발짝 떨어져 생각해보고 정말 할 수 있는 배려와 이해 노력은 다 해봄에도 불구하고 왜저럴까 이해가 안가고서운하고 우는 날이 많고 참 힘들었던 적이 많았어
그런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정말 다르다?이 사람은 만난지 얼마안된 초반부터 나한테 항상 하던 말이'이전에는 맞춰가야되는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그냥 자체로 너무 잘 맞고 좋다'뭐 이런 비슷한 말을 자주 했어.처음엔 연애 초반이니깐 서로 뭘 해도 잘 맞춰주고 좋을 때니깐 이라고 생각하고그 말에 별 의미를 안뒀었는데지금은 어느덧 함께한 시간과 추억들이 쌓이고 미래까지 생각하게 된 시점에서 돌아보니 그 말이 너무 공감가는거야.
물론 지금 사람과도 싸운적도 있고 서운한적도 있고 하지만단 한번도 그래서 이해가 너무 안된 적은 없었거든.항상 대화로 잘 풀리다보니 그런 감정들이 오래가지도 않고 더 돈독해지더라구그래서 드는 생각이 예전 연애때는 대화가 잘 통하는게 아니었구나.나랑 안맞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고 힘들게 노력하고 있었던거구나. 깨닫게 되더라.
응 참 운이 좋게도 나랑 결이 비슷하고 노력의 정도와 서운함의 정도가 비슷한참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서 예쁘게 사랑을 주고 받고 있게 되었어.맞춰간다는게 나랑 어느정도 맞는, 최소한 비슷한 사람이랑 맞춰가는거지모든 사람과 맞춰가긴 힘든거구나 예전 사람은 나랑 정말 안맞았던 거구나 깨닫고또 하나를 배워가는 중인거 같아.
사람은 참 다양해서 내가 정답일 수는 없지만그냥 너무 힘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도, 실제 주변에도 많은데무조건 안맞는거다 할 순 없지만 그냥 내가 경험하고 느낀바를 공유하고 생각할 기회와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어.!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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