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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반반인 입장인데

아까 몇몇 멜디들도 그랬던 것 처럼 이쪽도 이해되고 저쪽도 이해되는.. (근데 어그로 몰려오는 거나 선넘는 말들이 제일 빡치는)

사실 입덕한지 오래 됐지만 내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생각해보면 비투비가 아직 이름 못알렸을 때 입덕하고 열일하다가, 안정권이고 커하에 커하 연속 찍을 땐 멀리서 지켜보다가.
중간중간 또 일이 생기면 오는 편이었더라고. (셀프 이해불가..?)
그래서 판도 몇년동안 안보다가 킹덤때 달려온거였거든.
킹덤때는 솔직히 처음으로 덕질하면서 화 비슷하게 났던거 같아.
(비투비에게라기 보단 그냥 상황자체가..?)
그전까지는 뭔일이 생겨도 사실 다 그러려니 했거든.

근데 킹덤때 혼자 깨달은게 있어서 이제는 진짜 아무것도 별로 타격이 없을 것 같아. 이번에도 솔직히 그랬고..
킹덤 민혁이가 나가고 싶어했다는거랑 그래서 멤버들이랑 얘기 많이하고 앞에서 pt도 했다는거, 비투비가 멜로디 생각보다도 훨씬 자신들의 강점/장점/능력치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항상 생각하고 있고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도 있고, 심지어 글로벌한 후배분들에게서도 계속 배우겠다, 계속 비투비 팀을 약속처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던것도(사실 이게 가장).. 퍼포위주의 킹덤에서도 비투비 색 유지하며 좋은 무대를 직접 보여줬다는거..

그래서 결국 우리한테 일일이 다 말하진 못해도 비투비에겐 계획이 있었다는거..ㅋㅋ
그냥 무작정 비투비를 오랫동안 봤으니 안다고 생각하고 무턱대고 믿었던 나는 처음으로 그걸 깨달았던 거 같아.
그걸 말로만 듣는게 아니라 직접 볼 수 있었다는게 킹덤의 찐장점이라고 생각했거든. (물론 킹덤의 거의 유일한 장점..)

민혁이 라방, 창섭이 라방 연달아 보고 나니까 생각이 더 많아진 것 같아. 절대! 언급이 필요한 일에 대해서, 비투비와 반대 의견이라고 입막음을 한다거나 반박을 할 생각 없어. 아까 나왔던 말들도 다 하나하나 보면서 이상한 댓글들 말고는 다 이해되기도 했고.. 선넘는 말투나 내용만 아니라면 다 좋았어


근데 창섭라방 보고 생각이 그래도 조금 바꼈다고 하는 멜디들 또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때 아주 잠깐만 킹덤때랑 오늘 라방 내용 한번만 더 생각해줬음 좋겠어. 무조건 비투비 이해하라고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비투비가 아무 이유없이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짓을 하는 일은 없다는거.. 무대에서도 분장을 하더라도 본업먼저임을 항상 잊지 않는 비투비잖아.
필요한 말은 해야되고 그게 항상 좋은 말이 아닐수도 있고 좋은 말 아닐때도 필요한거고 그렇지만,
나중에 돌아보니 서로에게 필요없는 상처를 남겼을 땐 그게 또 다른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 그냥 우리 일상에서랑 똑같은 거 같아.

그리고 우리가 누구말대로 ‘착한 팬덤이라 이정도다’ 라거나 ‘우리니까 호불호라도 갈리는거다’ 라는 말들도 있었는데 어느정도는 공감도 하고 무슨 의도로 한 말인지는 이해가 되는데 반만 맞는 얘기인 것 같아 (순서가 다르다는 느낌?)

팬덤이 가수 닮는 다는 말 있잖아.
이말이 굉장히 칭찬이긴 한데..
입덕할 때 이유가 다들 다르고 여러가지지만 이게 결국 어떤 면이 나와 닮은 부분이 좋아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거나, 내가 닮고 싶다거나, 닮아가는 중이라던가 등의 이유로 입덕하는거잖아.
그니까 비투비의 성격을 우리가 전부 다 알진 못하겠지만 오랜시간동안 드러나는 면들을 알고 있는 우리가 비투비를 좋아하는 거니까 비투비의 어떤 행동을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반대로 누군가를 좋아한대서 다 닮고 다 좋아할 순 없으니 당연히 싫어하는 행동이나 성격도 있을테고.

내가 하고싶은 말은 같은 팬이라도 서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니 서로 존중은 하되 어제처럼 마플 열고 서로 하고싶은 말 하고 딱 끝내자는거..
그리고 마플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감정소모 심하다 싶으면 커뮤 잠시라도 딱 끊는 걸 추천하고, 계속해서 내 생각과는 다른 행보가 이어진다,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다 또는 계속 깔리는 마플판이 너무 힘들다 싶으면.. 정말 슬픈 말이지만 잠시동안의 휴덕이나 탈덕이 맞는 것 같아.
현생이나 본인의 기분까지 망치면서 덕질하는건 아닌 거 같아.
나는 마플에서 우리가 어그로나 악개한테 휘말려서 병먹금 못하고 큰 싸움으로 번질까봐 그게 더 걱정되지, 마플 이렇게 깔끔하게 하고 태워버리니까 아주 좋았어..


나는 우리 비투비 알게되고, 오랜시간 멜로디로 함께하면서 너무 행복했어 정말로..
내 인생에서 낙이 안보일때 유일하게 웃을 수 있던 통로기도하고.
그래서 비투비가 더 애틋하고 소중한 거 같기도해.
발전하려면 당연히 쓴 소리래도 피드백이라면 들어야 할 때도 있지.
근데 그게 우리끼리 싸우는 방향은 아니었음 좋겠어.
내 욕심으로는 마플에서 서로 자기 얘기 하다가도 어그로 몰려오면 우리끼리 똘똘 뭉쳤음 싶어ㅋㅋㅋ(물론 병먹금 이나 가끔 팩폭을 곁들인 약올림?으로 ㅎ..)
어쨌든 같이 멜로디 했던, 하고 있는, 멜로디가 될 사람들 서로 얼굴 모르고 지내도 나한테는 다 비투비만큼 소듕해.. 정말..
예전에 나랑 같이 커뮤니티에서 놀던 사람들 얼굴 몰라도, 지금도 멜로디 하고 있는지 몰라도, 즐거웠던 기억, 감정 다 소중하게 남아있어! 지금 같이 있는 멜로디들도 그럴거야.
우리 앞으로도 같이 잘 해봅시다! 어덕행덕하자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 긴글이어서 미안하고 부족한 글재주로 적는거라 부디 오해만 없으면 좋겠다..
오늘 감정소모 심했던 멜디들 모두 잘자고 우리 모두 본인을 위해서 이런 일 있을 때 필요이상으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사랑해



정리
1. 이런일이 또 생기면 또 이렇게 깔끔하게 마플 한번 열고 서로 입장 존중하며 각자 할 말 하고 태워버리자
2. 비투비가 이유없이 팬덤 뜻을 거스르는 일은 거의 없으니 이유를 말해줄 때까지(알게될 때까진) 조금만 기다려보는 것도 가끔은 괜찮을 수도..?
3.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모두 오래오래 행복한 덕질하자
4. 비투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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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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