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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때문에 남편이 너무 미워요

ㅇㅇ |2021.10.19 23:22
조회 147,427 |추천 803
최대한 빠르게 쓸게요.
결혼 11년차 저는 모태 기독교인(차례×, 제사 ×) 시댁은 1년에
정확히 8번의 제사 +2번의 차례가 있습니다. 전 직장인이지만 업무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라 제사 전날 일찍 내려가서 시모와 같이 음식을 하던지 제사 아침에 내려가는 날은 전은 제가 만들어가든가 정 시간이 안되면 사서라도 내려가고 나머지 음식 도와서 밤에 제사를 지냅니다. 결혼전에 시댁에 제사나 차례가 있는걸 알았고, 저희 부모님은 교회다닌다고 음식 못 한다고 하지 말라고 절 만 하지 말라고 하셨고 저역시 저 없음 시모 혼자 그 많은 음식 하시는게 너무 힘드실것 같애 이렇게 항상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 집은 장손 집안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안타깝게도 제 결혼 직전에 돌아가셨어요. 전 무남독녀 외동딸이구요. 부모님 돌아가신 날이 21일 차이 나요.
앞에서 밝혔듯이 저희는 제사나 차례는 없구요. 돌아가신 날은 모신곳에 가서 기도 하는게 다입니다. 모신곳은 경기도이고, 저희집에서 운전으로 40분정도 걸립니다.

저희집은 따로 차례 제사는 없었지만 명절엔 꼭 음식은 해먹었어요. 명절 음식은 그때아니면 딱히 먹을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시댁 제사 음식 하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전 항상 결혼 이후엔,. 이렇게 총 10번의 차례와 제사를 꼭 꼭 지냈는데 남편은 6년 전부터 저희 부모님 기일을 지킨적이 없이 꼭 주말에가요. 전 근데 프로젝트형 업무가 대부분이라서 자유롭긴해도 주말에도 일해야 할 경우가 많거든요.. 너무 짜증나요.

전 제 부모님 기일은 꼭 빼놓아요.. 기도만 하고 오면 되니까요.
제사때 저는 얼굴 한번 못(남편도) 본 할아버지 할머니 음식 만드는데 1년에 두번 제 부모님 기일도 못 지키는게 너무 화나요.

그래서 어제 제가 남편한테 일부러 앞으로 저희 부모님 제사 지낼테니(엄마 기일 담주) 당신은 음식 준비 하라고 하니 남편이 갑자기 왜 그러냐며 묻네요. 그래서 제가 난 당신도 얼굴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랑 차례음식을 준비 하는데 당신은 울 엄마 아빠도 만나본 사람이 그것 도 못하냐고 하니.. 그런건 아들이 하는거라고 개소릴 합니다.

여지껏 돈, 제사, 차례 때문에 맹세코 목소리 높여 본적업는데
너무 어이 없어 엄청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집엔 내가 장녀인데 미친거냐고! 어차피 전 제사 안지내지만 너무 얄밉고 화납니다.

제삿날 저랑 같이 못 내려 오는 날이 8번의 제사면 3번은 되구요
5번은 내려오더라도 설거지도 안하고 내리 잠만 자요. 저 인간적으로 딱 놓고 얘기 하면 전 이해 합니다. 지들집이니까요. 전 근데 제 집이 없잖아요(갑자기 이 얘기 하니까 눈물나요) 지 처럼 빤스 바람에 쿨쿨 잘 집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술먹고 주절 거릴 부모님도 안계신데... 꼭 이렇게 빼먹어야 하나요???

제가 이 사람보다 돈을 적게 버는 것도, 재산이 적은것도,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왜 제 부모님 기일에 제 남편은 기도도 못(안) 하는거죠?

남편 이 개노무 쉐키.. 제가 소릴 질렀다고 어제 집나가서 아직 안들어 오고 있네요.


ps; 부모님께 꼭 열심히 하세요. 안계시니 겁나 서럽네요ㅠㅜ




추천수803
반대수25
베플ㅇㅇ|2021.10.20 03:28
아들이 하는 짓이라고 했으니 이제 제사 안 지내시면 됩니다 11년동안 고생하셨어요~ 시부모한테 통보하세요 남편이 제사는 아들이 지내는거라고 해서 그 집 아들도 아닌 며느리인 저는 제사 안 지내겠다고 (허락 아니고 통보요 통보)
베플ㅇㅇ|2021.10.19 23:31
쓰니 그거 며느리도리라고 그래도 할 도리는 한다 그러고 하시는거죠? 그게 종년짓입니다. 도리 라고 주입시킨거지요. 배우자 가족행사는 배우자가 내 가족에게 하는만큼 하는거고, 쓰니는 부모님이 이미 영면에 드셨다니 시부모님이 쓰니를 아끼고 사랑해주신다면 좀 더 할 수 있는겁니다. 지나치잖아요. 근데 남편은, 여태 안하고 꿀빨고 놀았는데 갑자기 하라니 하기 싫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는 게 쉽겠나요, 나도 하기 싫은 일 안하는게 쉽겠나요? 제사 8, 차례 2면 아주 아주 지나친 집입니다. 뼈대가 그렇게 대단한 집에서 처부모 기일도 무시하게 가르쳤을 리는 없으니 그냥 쓰니 남편이 쌍ㄴ이거나, 집안 자체가 다 ㅆ놈집안인데 제사 유세부리는걸로 있는척하는 거죠. 그냥 쓰니가 하던걸 안하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하는만큼, 아니 그 절반, 아니 그냥 내부모님 기일만이라도 챙겨주길 바라지 마세요. 저자는 이미 안하고 꿀빨고 제 조상 제사도 쓰니 손 빌려 치르는 게 당연해져서 기일에 초 한자루 켜는 것도 시켜야 할 종자입니다. 그런 자에게 무슨 기대를 하세요.
베플|2021.10.20 09:04
종년피는 따로 있다더니.. 난 쓰니가 이해불가인데요??? 남의 집 제사를 무슨 전 날에 내려가서 까지 준비를 하나요? 게다가 정작 남편은 안가는데???? 남편이 땡 잡았네요. 돈도 벌어와 집안 일도 해 시부모 잘 모셔 제사도 알아서 지내. 나라면 내부모님 기일에 한 번 안간 순간부터 시가에 발을 딱 끊었을텐데. 이러고 이혼은 안할거죠? 이 상황에서 이혼하면 쓰니만 인생 피는건데 그걸 쓰니만 모르네요.
베플ㅇㅇ|2021.10.20 03:01
남편입으로 아들이 하는거라했으니 님은 이제부터 시댁제사에서 뒤로 물러나세요...나는 며느리이니 아들인 남편이 하면 되는겁니다.
베플ㅇㅇ|2021.10.20 12:48
부모님이 저승에서 피눈물을 흘리시겠네요. 부모님 기일에 가서 기도하는게 부모님 위하는 겁니까? 내 인생 똑바로 행복하게 살아야 부모님 위하는 겁니다. 시집 제사음식은 사서 배달을 시키세요. 거기 안 간다고 쓰니부모님이 내가 자식교육 잘 못 시켰다고 후회하시진 않을겁니다. 친정부모님 안 계신다고 남편이란 ㅅㄲ가 아주 ㅎㄹㅈㅅ같은 행동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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