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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한 차량 신고했다가 봉변당했어요.

바른주차선... |2021.10.22 14:47
조회 773 |추천 11

안녕하세요.

이곳이 화력이 좋아 방탈글 쓰는점 일단 죄송합니다.


글이 좀 깁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주상복합이라

1,2 층에는 상가가 있고,

현재 주차장 분쟁으로 인해

상가운영자, 상가손님,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이 모두 짬뽕 되어 참 거지 같은 상황입니다.

 

그중 학원 차량이 가장 빌런인데요,

 

장애인 주차구역 상습 주차,

길막 상습,

신호위반 상습,

난폭운전 상습 등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여간 불편해 하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또 장애인 구역에 주차한 학원차를 보았고,

신고를 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학원 차량 운전자도 같이 저를 찍는 것 같더라구요. 대체 왜??

 

사진을 찍자마자,

운전기사가 튀어나와 소리를 질렀고,

제가 무시하고 이동하자,

팔과 옷을 붙잡고 몸으로 밀치면서 길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학원 학부모들도 동조하며 왜 찍냐 지워라! 라며,

운전자의 편을 들더라고요.

 

제 집이 고층인데, 아파트 공동현관 지나서

엘베까지 같이 타고, 문앞까지 쫓아왔습니다.

공동현관에서부터는 분명 따라서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지우라고 협박하며,

욕하며 소리지르고,

계속 밀치고 팔과 옷을 잡아당기면서요.

이때 잡힌 팔을 뿌리치느라 저도 터치를 좀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제가 공동현관과 집의 비번을 누르는 것도 다 보았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바로 해당 학원에 전화했더니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

일단 전화번호를 남겼더니

몇분 후 학원 원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소리지르며 우리 직원 폭행했냐고

다짜고짜 개소리를 시전하는 겁니다.

그러고서는 찾아오겠다며 동호수랑 이름을 알려달라 하길래

무서워서 알려주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이 제 집에 도착, 진술서를 작성하고 마무리 하던 차에 무전기가 울리더니,

학원에서도 같이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뭘 했다고...

 

cctv 확인하러 내려갔더니

제가 사는 동 앞에  학원원장이 서 있었고,

저를 보자마자 뭐라뭐라하더라고요.

사는 동과 호수, 전화번호, 집 비번까지 졸지에 노츨이 되어버려

참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저들의 행태를 보아하니

후에 찾아와 해꼬지를 할 가능성이 다분해보였거든요.

 

도움주려는 주민들과 아파트 앞에서

이 상황에 대해 토론하는데,

아까 저를 밀치고 잡아챈 그 운전기사가

갑자기 한쪽 눈을 아프다는 듯 찡그리고

머리를 붙잡고 나타나더라고요.

경찰 앞에서 원장은 계속 어른을 때렸네 어쨌네 소설쓰고,

운전기사는 벽돌로 대가리 빻인거처럼 연기하고..

학원이 연기학원인가 봅니다.

 

그리고 경찰한테 그랬답니다.

장애인구역에 주차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요.

대체 무슨 이유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기는 입주민이고 동시에 상가도 임대중인데,

어디든 주차하면 어떠냐고도 했다 합니다.

 

알고보니 다른 입주민과도 마찰이 있었더라고요.

차가 마주보고 지나가는 상황에서

학원차량 옆에는 공간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불구,

비켜주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허위신고하고

지금 고소 진행중이라고 하던데,

cctv 깠더니 그 입주민님이

되려 당하는 영상이 나왔다고 합니다.

인성 제대로 빻은 집단인 듯 합니다.

 

이 아파트도 문제입니다.

말하자면 너무 긴 주차문제, 관리문제 등

몇년째 질질 끌고 해결된 것도 없는데다가,

예전에 여성 입주민 한 분이 괴한에게

해꼬지를 당할뻔했는데도

cctv 보려면 경찰대동하고 공문 가져와야 보여준다하고,

(이 부분은 법적인 부분과, 아파트의 입장도 있으니 이해합니다.)

심지어는 상가주차장으로 들어온 경찰도 차단기  안열어주는 아파트입니다.

완전 노답이죠.

 

아무튼.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주차한걸

신고하는게,

이렇게 욕먹고, 되려 경찰에 신고를

당할 일입니까?

아이들용 차량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해도 되는건데, 제가 융통성이 없는겁니까?

 

그리고 어린애들 다니는 학원을 운영하는 자가

어찌 저런 마인드를 가질수가 있으며,

애들이 타고 다니는 차를 운전하는 자가 저따위로 운전을 하는데도

오히려 부추기고 쌈마이 태도로 일관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고요.

 

학원 앞에 서있던 학부모들도

장애인 구역에 주차한걸 잘못이라 보지 않고,

우리 애가 타야하는데 주차 좀 하면 어때?

라는 저 마인드도 이해가 안가네요.

 

나중에 그 아이들이 운전할 시기가 되면,

주변에 주차구역이 마땅치 않거든

장애인구역에 주차해도 된다라고 가르치겠네요.


이곳에 아이 키우는 분들도 많으시니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까 전화와서는 대뜸

진단서 끊었다.

같은동네 사는데 얼굴 붉히지말고 합의하라. 는 취지로 말을 하는데.

싫다고 하니 알겠다 하고 바로 끊네요.

말하는 뽄새 참 그지같죠.

 

저는 오른쪽 팔에 멍과 염좌가 생겨 반깁스하고..

왼쪽 어깨랑 목이 90도도 움직이지 않아

엑스레이도 찍고 MRI촬영까지 해보니

어깨에 물인지 피가 차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팔이 계속 부어오르고 있어요.

졸지에 양팔 깁스, 목 보호대를 한 신세가 되었네요.

저도 진단서 끊었습니다.

어디 한번 갈데까지 가봅시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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