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log.naver.com/new24hour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 이별의 기본원리(헤어지지않는 법) https://blog.naver.com/new24hour/22254457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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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심리와 낙태(중절수술) 후 처세에 대해 적었고 법적인 내용은 마지막에 있다.
임신이다. 임테기 두 줄에 많이 놀랐을 것이다. 여자는 떨리는 심장으로 남자친구에게 알리고 남자의 반응을 본다. 낳는다의 결론이라면 흔히 '사고 쳐서 결혼한다'는 표현처럼 혼전임신으로 웨딩마치를 올린다. 불임이 많은 요즘에는 혼전임신도 축복이다. 하지만 갈등은 다들 알다시피 불일치에서 발생한다.
낳는다 VS 안낳는다
'난 낳고 싶어. 오빠가 책임진다고 말해주길 바랐어..'
남자친구가 낳자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미리 말하건대, 지금부터 내가 쓰는 글은 절대 남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
한 집안의 가장이 된다는 건 남자든 여자든 크나 큰 책임감이 따른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에도 책임감이 따르는데 하물며 아내와 자식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는 남자를 더 크게 짓누른다. 여자도 같이 책임지겠지만 현실적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기간동안 경제활동이 어렵다.
니가 좋지만 너랑 결혼하고 싶진 않아
남자의 속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반려자로까지는 아닌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결혼 할 때 반드시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건 아니다. 사람마다 나의 배우자, 남편, 아내에 대한 기대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남자는 여자에게 낙태를 종용한다. 여자가 끝까지 낳겠다고 하면 남자는 막을 방법이 없다. 강제로 수술대에 눕힐 수 없지 않은가.
남자는 갖가지 달콤만 말로 여자를 설득한다. 장미빛 미래를 약속한다. 여자 입장에서는 아이의 아빠가 될 사람이 책임질 수 없다고 하니 혼자서 낳아 키우기 곤란하고 남자가 미래에 대한 믿음을 주려는 모습을 보며 남자 말을 믿는다.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를 속여 믿는다고 착각한다.
낙태수술 이후
이제 여자의 뱃속에 아이가 없다. 남자는 원하는 것을 얹었다. 목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낙태(중절수술)한 여자친구가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에 잘해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서서히 변한다. 사람의 감정이 어제 오늘 다르고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건 한 순간이다. 결혼한 부부가 아이때문에 산다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 냉정하게 말하면 남자에겐 뱃속에 책임질 아이가 없으니 여자를 평생 책임질 이유가 없는거다.
이별 VS 결혼
여자는 당연히 남자의 아이를 지웠으니 남자가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자도 처음엔 수술 후 책임질 생각이 있었을지 모른다.
지금부터 이별루트로 가는 사례 2가지를 소개하겠다.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가고싶다면 최소한 아래와 같은 처세는 하지 않길 바란다.
1. 죄책감 강요
'오빠때문에 내가 아팠잖아.'
'오빠가 나랑 나중에 결혼한다고 했잖아.'
'오빠가 약속했잖아! 왜 안지켜!'
그럴 수 있다. 적당하면 그럴 수 있다. 얼마나 아프고 힘들겠는가. 하지만 당신이 현명한 여자라면 남자에게 과도한 죄책감을 들게해서 지나치게 통제하려고 하면 안된다. 처음에는 남자가 미안한 마음에 여자의 요청을 들어줄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통제가 지속된다면 남자는 지치고 마음이 떠난다.
2. '제발 날 떠나지마'라는 저자세
낙태(중절수술)이후 몸과 정신이 약해진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자에게 죄책감을 심어서 나를 위로해주고 잘하라고 지나치게 강요한다. 여자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도하면 지치기 마련이다.
남자는 이런 여자가 점점 싫어지고 싫어지니까 귀찮아진다. 여자는 변한 남자의 모습을 보고 화도 내고 달래도 보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잡으려고 한다. 결국 저자세로 나오는 여자를 보며 남자는 이런 생각을 한다.
얘는 나 못떠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 남자친구가 여자에게 더 잘할까? 아니다. 남자는 아쉬울게 없다.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해도 여자친구가 받아준다. 저자세는 가치가 낮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다. 따라서 남자친구에게 '저는 가치가 낮은 여자에요.'라고 말하는 것밖에 안된다. 저자세로 나오는 여자친구를 보고 안쓰러워하기보다는 매력을 못느껴 이별을 고하게 된다.
적절한 수용과 적절한 부탁과 적절한 거절을해야 관계가 오래간다.
그렇지만 너무 억울해요.
남자의 말을 믿지말고 '공증'을 받아라.
공증이란, 특정한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존재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행정행위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남자친구가 낙태를 종용하면서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다. (참고로 결혼약속은 공증이 안된다. 그리고 나는 법조인이 아니기때문에 어느 조건까지 공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른다.) 수술 전, 남자친구가 제시한 조건 중에 공증을 받을만한 내용이 있다면 변호사를 찾아가 공증을 받아라. 그러면 반증이 없는 한 공증된 대로 공적인 증거력이 확보되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여러 가지 법적 효과가 발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