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과 올해 봄까지 근무 했던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이 카테고리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최근에 관둔 회사이야기를 적을거라 여기에 적어요. 개인적으로 꽤 기억에 오래남을듯 하여 글을 써봅니다.
글은 음슴체로 적고, 모바일로 글쓰니 오타,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인적사항은 최소한으로 적겠습니다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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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사람을 상대하는 복지계열쪽에서 총 경력으로는 약 3년 정도 밖에 안된 햇병아리(?)인 사람임.
1년 조금 넘게는 노인분야로 생활시설에서 일했고, 나머지 기간은 이용시설에서 근무함.
적고자 하는 곳은 이용시설에 있으면서 있던 일을 적고자 함.
그 중에 제일 많이 보고 지낼 수 밖에 없던 동료이자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말하겠음.
본인이 이곳과 인연이 닿게 된 건 2019년이였음
생활시설 근무 후 다른 직군에서 일을하다 다시 이쪽계열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음.
당시 직원으로는 센터장1 팀장1 직원2있었고
나랑 같이 입사한 남자 동기가 있었는데, 그 분은 이 곳이 첫 직장이신 분이였고 나보다 3살정도 나이가 있는 분이였음.
이 분이 조직생활을 처음 하는 것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모르는데 많았고, 전부 여자이고 유부녀인 회사에서 혼자 남자이고 싱글이라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분이였음.
이런거까지야 그냥 그런갑다 했었음.. 근데 시간 지나면서 짜잘히 안맞는 부분이 늘어나기 시작함.
여담1
본인과 동기 둘다 싱글이라 잘해보라고 엮어대는데
쉴새없이 직장 동료분들 상사에게 과하게 옷 칭찬 머리 칭찬 외모 칭찬과 설렁한 농담 등 바다에 던저두면 입만 동동 뜰 사람처럼 세상 가볍게 말하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아 가깝게 지내려 하지 않았음....진심으로.......
여담2
같은 입사 동기니 친하게 지내자며 가끔 밖에서 식사나 커피 한잔 하면서 친해지자고 하는데 다 거절함.
어쨌든 본론, 다시 이어서 한다면
업무적으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따로 각자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서로 돕고, 같이 할건 하고 지냈으나 일에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있었음.
우선은, 한글파일로 어떤 공문을 작성하고 내부문서로 저장할때 저장해두고 같은 양식으로 다른 내용의 내부문서를 작성하거나 할때 따로 저장하는게 아닌 그대로 덮어쓰기 해서 사용한다는 점.... 이거 보고 솔직히 황당했음
기록이 중요한지라, 무엇이든 파일로 만들어서 보관해두는데..
왜냐면 그 문서를 재 출력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편.
이거에 대해 여러번 여럿 사람들이 말을 했지만 고쳐지지 않았음. 심지어 상사가 얘기 해도 귓등으로 듣고 흘림..도대체 왜ㅠ
또 한가지는 업무 컴퓨터로 파일을 중구난방으로 정리를 해둬서 파일을 필요해 본인 부재중이고 찾을때 매우 곤란했어서
매번 정리 좀 하라고 얘기 할 정도임. 덧붙여
자기는 기억력이 매우 좋다고 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없어서 깜빡해 실수가 있어서 늘 윗분들에게 욕먹고 엄청 깨져도 메모를 하는 습관은 하지 않았음.. 이것도 노 이해..
필자는 자주 잊어버려 메모라는 습관을 하려고 하는 편임.
짜잘하게는 이렇고,
또 근무 중에 느낀거지만 그냥 사람사이로도
잘 지내고 싶지 않았던 것은
기본 소양, 매너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였음.
한 예로 내가 입사한 해에 편도로 한시간 반? 쯤 가는 거리 왕복 한다면 3시간쯤은 걸리고 여기저기 구경하는 나들이였음.
사무실 인력 외 직원들이 5-60대, 70대 되는 아줌마들이 40명쯤(?) 되는데 나들이때도 다같이 갔었나 정확하지 않지만,
사전에 말도 없이 장미꽃을 출발 전에 준비해서 일일히 나눠줘서 직원분들이 엄청 좋아하는데 나랑 걔랑 둘다 똑같이 신입인 상태에서 나만 아무것도 준비를 안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상황이 있었음. ( 쉽게 말해 좀 뻘쭘 했음.)
그리고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돌아오는 관광버스 안에서 노래자랑코너를 이어갔는데
그 남동기가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에 직원들이 있는 거기서 자기 엉덩이를 내밀면서 엉덩이 때려달라고, 그니까 궁딩이 팡팡 이런 느낌(?) 마치 손자가 재룡 피우는 거랄까. 그런느낌.?
그런식으로 농담처럼 말하니 차안에 있던 사람들 당황해하다가 다들 깔깔 거리면서 여러명이 찰싹 때리고 그랬음.. 사실 이걸 애교라고 피운다고 하는 행위가 내 상식을 박살내는 행동이였음.. 사실 성희롱이잖음?..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언어적, 신체적 성희롱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사무실에서 어쩌다보 남아서 같이 야근하다가, 나가려고 일어서는데 신발 끝이 풀려서 묶고 일어나면서,
바지 뒤에 보면 붙어있는 사이즈 텍 있잖슴?
그게 혀바닥 내밀듯이 안쪽에 있다가 바깥쪽으로 빠져나왔는지 내 뒤에 와서 그걸 손으로 잡는거임.
그거에 깜찍 놀랫는데 아무렇지 않게 삐져 나왔길래요 이러는데 당시 나는 당황해서 그냥 대충 인사만 하고 집에 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열받는거임. 이런 예의없는 경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 겪어봐서.
그래서 카톡으로 이건 아닌거같다 사과해달란 식으로 우다다 따졌더니
자기는 순수하게 그게 보여서 모르는듯 해서 알려주려고 잡았다 내가 너무 예민하다는 문구로 카톡 답장을 하는거 보고 상식이 통하지 않겠다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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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수많은 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적어보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소름끼쳐요.
하지만, 이 이후에 더 엄청난 시련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나갈 기회가 있었을 때 나갔어야 했었는데...
이것은 괜찮다면 다음에 적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