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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가 나 순수하게좋아했으면좋겠다-3

크리스마스, 리바이의 생일이기도 한 12월 25일은 병단도 휴가라서 아무도 없으니까 이브부터 리바이의 넓은 병사장 숙소에서 보내기로 했을 것 같다. 이브날 한 세시쯤에 밖에서 만나서 내가 준비한 선물과 생일 축하 받고

"고맙다.."

라고 무미건조하게 말하지만 눈빛만은 누구보다 따뜻했으면 좋겠다..

레스토랑 겸 바에서 와인 한잔하고 나오는데 눈이 펑펑 와 있어서 리바이가 춥다며 목도리 둘러줬으면 좋겠다. 너무 추워서 손이 얼어버린 나에게 자기 코트 속에 들어오라며 따뜻한 품을 내어주면 좋겠다.

카페에 가서 이야기하다가 11시 50분 쯤 되면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하다가 종소리 울리는 순간에 키스했으면 좋겠다.. 진하게 입맞추다가 볼이 발그레진 나를 보면서 리바이가


"해도해도 부끄러워하는건 똑같네. "


라고 자기도 볼 발그레해져서 웃으면서 말해줬으면 좋겠다.


병사장 숙소는 일반 병사 숙소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넓고 좋았는데 함께 수다떨다가 이것저것 하다가 따뜻하게 꼭 끌어안고 잤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내가 눈뜨면 나를 보고 있길래 내가 부끄러워져서 왜 안깨우고 부끄럽게 쳐다봤냐고 하면


"예뻐서 깨울 수가 없었어."


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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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아 그냥 하루에 하나씩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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