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여러번 반복했던
지금은 완전히 정 떨어져서 싫어죽겠는 전남친 얘기예요
지갑에 돈이 있으면 족족 다 써버린다면
돈 관리 좀 해달라고 하길래 한달 100만원씩 받아
열심히 모아줬어요
최근 친한 제 후배들을 따로 만나
저를 만나면서 통장에 돈이 1원도 없었다며
헤어지고 1년만에 천만원 모았다며 자랑 하더랍니다
만나는 동안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랑 100만원 저금하는거 때문에
주머니 사정 안 좋은거 아니까
옷이며 신발 심지어 빤쓰까지 브랜드로 매달 몇개씩 사주고
식당에서 밥 먹는것도 제가 계산하고 주말 여행 경비도 다 제가 쓰고
차 바꿔야 한다길래 500 보태줬고 보증금 없다길래 500 보태줬는데
제 주변 사람들한테 갑자기 연락해 소주 한잔 하자며
제가 돈을 다 빼앗아간 사람으로 지껄이고 다니네요
나이 40에 직장생활도 오래한 사람이
1년에 천만원 모으는걸 자랑이랍시고
제 후배들이니 그간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 얼굴에 침 뱉는건지도 모르는 한심하고 불쌍한 인간
싸구려 입으로 뒷담화하고 다니는 전남친
어찌 혼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