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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싼 남자

설수 |2021.10.28 16:37
조회 241 |추천 1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여러번 반복했던

지금은 완전히 정 떨어져서 싫어죽겠는 전남친 얘기예요

지갑에 돈이 있으면 족족 다 써버린다면

돈 관리 좀 해달라고 하길래 한달 100만원씩 받아

열심히 모아줬어요

최근 친한 제 후배들을 따로 만나

저를 만나면서 통장에 돈이 1원도 없었다며

헤어지고 1년만에 천만원 모았다며 자랑 하더랍니다

만나는 동안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랑 100만원 저금하는거 때문에

주머니 사정 안 좋은거 아니까

옷이며 신발 심지어 빤쓰까지 브랜드로 매달 몇개씩 사주고

식당에서 밥 먹는것도 제가 계산하고 주말 여행 경비도 다 제가 쓰고

차 바꿔야 한다길래 500 보태줬고 보증금 없다길래 500 보태줬는데

제 주변 사람들한테 갑자기 연락해 소주 한잔 하자며

제가 돈을 다 빼앗아간 사람으로 지껄이고 다니네요

나이 40에 직장생활도 오래한 사람이

1년에 천만원 모으는걸 자랑이랍시고

제 후배들이니 그간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 얼굴에 침 뱉는건지도 모르는 한심하고 불쌍한 인간

싸구려 입으로 뒷담화하고 다니는 전남친

어찌 혼내줄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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