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지하게 의견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5살 연상 남자친구와 2019년 1월부터 3년가까이 연애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3년도 아니에요 반년사귀고 반년동안 헤어져있고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먼저 1년좀 넘게 짝사랑했고, 어쩌타 타이밍이맞아서 만나다가 고백받아 사귀게 된 케이스에요
남자친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에요
남자친구와 저는 성향이 매우 다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반면, 저는 내향적이고 소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요
남자친구는 직업자체가 서비스직종이라, 주 손님이 여성들이며, 많이 만납니다. 문제는 제가 정말 질투가 많다는 점이에요.. 남자친구가 이전에 여자들한테 과하게 잘해줬다가 제가 눈물을 터뜨린적도 있고, 못견뎌서 헤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집안이 전부 종교가 같기도 하고,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는 사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다른이성들로 인해 불안하거나, 연락이 지나치게 안될때면 극도로 우울해지고 헤어짐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문득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데, 이 사람이랑 제가 평생 함께 할 수 있을까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분명 너무 좋은 사람이고, 만나면 정말 저에게 잘해줍니다..
문제는 저한테 뿐만이아니라 다른 이성들한테도 마치 남자친구인것 처럼 잘해준다는 겁니다. 어쩔땐 저한테 대하는 것보다 더 목소리 톤도 바꾸고 잘해줄 때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마음이 탁 하고 닫히는것 같고, 체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자문제로 여러번 싸우고 울기도 해봤지만 이 사람 성향자체가 그래서 바뀌지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미친듯이 싫고 이 사람의 과거를 알게 되었을때도 너무 마음상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과거에는 헤어진 뒤 여러번 실신하고 정신병원에까지 갔지만..
시간이 오래지나 이제는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어제 친구만나러 간다며 연락두절되었을때는 너무 마음이 상하더라구요... 원랜 일마치고 전화하기로 약속해놓고선 친구만나 집들어가는길에 잠깐 전화도 못해주나 싶고.. 12시가 다돼가서야 집도착했다고 씻으러 간다며 카톡 덜렁 남겨두고, 제 카톡은 읽고 씹은채 답장도 않더라구요...
이번주 일요일도 원래는 만나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생겼다며 약속도 파토냈구요...
사소하지만 정말 서운하고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사람이 과연 저와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긴 하는걸까요..?
한두번 약속을 어긴게 아니다보니 이제는 도대체 제가 그 사람한테 무슨 존재인가... 무가치한 존재라고 여겨지기까지 합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사람과 제가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요.. 지난 시간 제가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서 제 자신을 학대한것이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듭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지금도 저를 괴롭히고 있는것 같기도 해요..
사람은 완벽하게 같을 수 없기에, 이렇게 힘든점도 고비라며 버티고 견뎌야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마음 아플일 없는 사랑이 존재하는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