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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러가지 색소

완소혜교 |2006.11.16 09:19
조회 27 |추천 0

화창한 봄날 밖에 나가면 갖가지 색상의 꽃을 볼 수 있다.

이 꽃들은 대부분은 안토시아닌카로티노이드에 의해 그 색이 발현된다.

 

먼저 안토시아닌은(안토시안과 같은 말) 우리말론 화청소라고 하는데

그 화학적 구조는 안토시아니딘과 당이 합쳐진 것이다.

종류를 나눌 땐 안토시아니딘의 기본 구조 6가지에 당이 어떻게 부착되느냐에 따라

펠라르고니딘, 시아니딘, 델피니딘, 페오니딘, 페츄니딘, 말비딘의 6가지로 나눈다.

그러나 이 6가지 색소는 모두 PH에 민감해 세포액 내의 PH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지게 된다.

만약, 세포액 내의 PH가 산성이라면 붉은색, 중성이라면 보라색, 알칼리성이라면

노란색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빨간색의 꽃은 세포액 내의 PH가 산성이어서 안토시아닌이

그것에 반응해 빨간색을 나타내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으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는 크게 카로틴류와 크산토필류로 나뉘게 되는데,

이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역시 PH에 민감해 PH에 그 색이 다르다.

그러나 PH에 따라 그 색이 빨간색부터 보라색, 노란색에 이르기까지

판이하게 다른 안토시아닌과는 달리 PH가 높아질수록(알칼리성에 가까워질수록)

그 노란색이 조금씩 더 짙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즉, PH가 어떻든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는 항상 노란색이며

그 짙고 연함만 조금씩 다르다는 말이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지만 안토시아닌도 PH가 높을 때(알칼리성일 때)에는

노란색을 띠게 되고, 따라서 노란색의 꽃을 보고 저 색은 안토시아닌에 의해

발현되었구나 혹은 카로티노이드에 의해 발현되었구나 하고 말할 수는 없다.

굳이 그것을 알고 싶다면 그것을 추출해 각각 산성과 중성, 알칼리성에 넣고

각각의 PH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흰색 꽃은 무엇 때문에 흰색을 나타낼까.

흰색 꽃은 사실 색소가 없는 돌연변이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색소가 없다면 투명해야 하는데 왜 흰색을 나타내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플라본이라는 색소 때문이다.

혹자는 흰색 꽃은 색소가 부족하며, 따라서 색소가 있어야 할 자리에

공기가 있게 되므로 공기가 가시광선을 모두 반사해 희게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틀린 말이다

만약 공기가 들어있어 그 꽃이 희게 보인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공기로

가득 차 있으므로 우리는 흰색의 불투명한 세상에 살고 있어야 맞지 않겠는가.

또한, 빛은 공기 속에서 직진하므로 공기가 빛을 반사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흰 꽃의 색은 플라본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다.

색소 중에는 플라보노이드계 색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12가지 색소로 나뉘게 되고

이 중 가장 주요한 3가지 색소는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니딘, 플라본이다.

아까 안토시아닌에서 독자들이 헷갈릴 수 있어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 플라보노이드계 색소 중 안토시아닌(안토시아니딘+당)과 안토시아니딘이

결합한 것이 안토시안이고, 이것은 안토시아닌과 그 구조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기능을 해 안토시아닌과 혼용해 쓰기도 한다.

그래서 안토시아닌을 안토시안과 같은 말이라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플라본은 같은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는 확연히 다른 성질을 갖게 된다.

즉, 가시광선을 모두 반사해 꽃을 희게 만드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오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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