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 ... 우리학교가 전국에서 순위권에 드는 갓반고라 내신따기 진짜 힘들거든,,, 1학년 때 딱 코로나 터지고 생활패턴 무너지고 공부 습관 다 무너지고 내신도 폭망하고 암튼 ㄹㅇ 구제 불능이었는데 2학년 때는 어떻게든 동기도 얻고 응원도 얻어서 진짜 열심히 살았어. 1학기에는 지지부진 해서 여름방학 때 정말 열심히 해가지고 이번 2학기 중간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또 똑같더라......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열심히 해도 똑같은 결과면 대체 이 모든 게 뭔 의미인가 싶고... 하루하루 똑같이 보내 그냥 내가 뭘 하면서 지내는지도 모르겠음. 뚜렷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덕질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님. 뭐 드라마나 애니 같은 걸 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 트위터랑 판 유튜브 왔다갔다 거리면서 시간만 때워. 사실 지금 기말고사 한달도 안남았는데 오늘 공부 한 개도 안 했어 스스로 너무 자책하게 되고 그러네.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 나오고 정시 잘 봐야 하는데 자신도 없어... 원래 자존감도 높고 우울한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입시 앞에서 이렇게 무너지니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