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나긴 여행에 지쳐있었다.
연료는 바닥났고, 온갖 사건들을 수습하느라 힘을 다 뺐다.
내부에서 벌어진 갈등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지친 우리들은 본부로의 귀환을 결정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귀환인데 괜찮을까?"
"본부로 연락해보자.
여기는 유미! 여기는 유미! 본부 응답하라!
우리는 본부로 귀환하고 싶다"
지지직...지지직..
"안되는 건가.."
- 여기는 본부! 들리나?!
"들린다! 여기는 유미 우리는 귀환하고 싶다"
-귀환을 환영한다!
-유미야 빨리와~
딸래미 온다고 가게 문까지 닫으심 ㅠ
집에 가니 유미가 좋아하는 김치찌개가 차려져 있고,
이걸 어떻게 다 먹냐는 유미와
먹고 더 먹으라는 엄마
"원조 세포깡~ 원조 세포깡~ 한정판매"
"우와~! 이게 얼마만의 재출시야!!
오리지널 세포깡이라니!!
이 맛 정말 그리웠어 ㅠ
어디 파는 데도 없고 ㅠ"
"아 그래서 살거여~ 말거여~"
"여기 있는 거 다 줘"
차린 게 없다며 걱정하는 엄마와
역시 엄마밥이 최고라며 잘 먹는 유미
배불러서 GG치고 소파에 기대있는데
엄마가 수박이 엄청 달다며 먹으라고 가져오심
그리고 먹고 싶지만 배불러 고민하는 유미..
이성세포 : 야..야!! 안돼!! 위가 가득 찼어!! 더는 무리야!!!
출출이 : 음...난 더 먹고 싶은뎅...
이성세포 : 야 배터져!!!
출출이 : 유미야! 걱정말고 먹어
내가 위장세포랑 다 얘기해놨어~
Oh~ 이성ㅆ 내가 이럴 줄 알고
위장에 미리 Partition 나눠놨r
밥 and dessert,
dessert 들어갈 자리는 따로 있으니까~
Don't worry man~~
유미가 찐으로 GG치고 있는데
아빠가 유미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꽈배기 사오심
더는 못 먹는다고 손사레치던 유미도
꽈배기 보자마자 흔들림ㅋㅋㅋㅋ
출출이 : 우와~ 꽈배기다!!!
감성세포 : 아빠 성의를 봐서라도 어떻게 안될까?
이성세포 : 아..진짜 배 터질텐데...
위장세포 : oh, 이성쓰? Don't worry.
혹시 몰라서 dessert 공간도 둘로 나눠놨쮜~
fruit and bread~ babe~
이성세포 : 와...치밀하다...
이성세포 : 아..정말 괜찮을까...
출출이 : 에휴~ 걱정마 이성아, 여깃선 좀 무리해도 돼.
여기가 바로 유미의 시작점이자 지친 마음을 리셋시켜주는 진짜 유미 집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