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 사건 이후로 저에게 계속 갑질 프레임을
씌우는데 제가 갑질한거 맞는지 맞으면 고칠테니
알려주세요
1 남편 후배 커플이 집에 놀러온다고 연락이 왔고
집 근처에서 만나 1차 후 다른곳으로 옮겼어요
호프집으로 옮겼고 안주 고르라하고 전 화장실
다녀왔는데 나온 안주가 돼지껍데기 였어요
남편 후배가 먼저 먹더니 표정 안좋고 다 먹는데
뭔가 이상해서 저도 마지막으로 먹고 도저히 씹다
삼킬수가 없어 화장실가서 뱉었어요 입도 헹구고 돌아온 자리에 돼지껍데기가 그대로 있어서 이거 얘기 했냐했더니 누구도 안했대요
후배는 돼지껍데기에 털이 씹히고 전 돼지 누린내가 심해 도저히 손을 못댈 지경이고 다 냄새난다고 말하면서 누구하나 말을 안하길래 제가 사장님 불러 냄새도 역하고 털도 씹히고 못 먹겠다고 했어요
사장님은 메뉴 바꿔준다고 했는데 어차피 본사에서 팩으로 오는거 이미 비위 생해서
다음에 오겠다 했어요
비위상했다 그런말은 안했어요 근데 사장님이 소주값만
받겠다 하셨고 그렇게 계산했어요
2 자리 옮기고 다른곳에서 후배가 고른 안주가 제육볶음이었는데 하, 이건 날이구나 싶었어요
또 누린내가..
말 안하고 단무지만 먹었는데
그 후배도 냄새난다고 ㅠㅠ
이곳에서는 말도 안했어요
3 다른곳에서 띵동 누르고 주문받으시는 분께
안주를 주문하고 제가 원하는 안주 얼마나 걸릴까요? 했더니
다 오래걸려요! 지금 바빠요 혼자해서 빨리 나올수
있는게 없어요! 하길래 뭔 말도 안하고 나왔어요
테이블 두개있는데 그렇게 언성 높일 일인가 힘든가 싶었지만 그냥 나왔어요 그러고 그냥 집에 왔어요
나오는거 주문받던 사람도 보고 다음에 올께요 했어요
4 며칠전 일을 남편한테 얘기하며 3번일이 그렇게 화낼 일이었냐고 물었더니 제가 갑질했대요 바쁜사람 불러다 물어보고 빨리 되는 안주 물어보는거 자체가 갑질이래요.
계속 물어본것도 아니고 주문할땐 후배랑 밖에서 담배펴서 상황 알지도 못하면서 왜 바쁜사람한테 물어보냐고 그럼 누구한테 주문하고 물어보냐고 하니 무조건 갑질이래요
5 두부전골을 시켰고 다른 메뉴도 시켰어요
두부전골 제 앞접시에 떠서 먹는데 손톱만한 사이즈의
조각을 먹는 순간 ㅡㅡ
오뎅 조각을 먹었네요
두부전골안에 없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지 기분 잡치게 했다며 그런건
조용히 넘어가래요
크게 말한것도 아니고 내가 시킨거에 이상한 음식이 들어가서 이게 뭐야 한거데 욕을 하네요
식당에서도 말 안했는데 갑질년이래요
6 하! 진짜 제 눈에만 보이는지
고기집가서 먹는데 양파 슬라이스에 쇳가루가 돌돌 말려있어서 조용히 휴지로 감싸고 있다 서빙 온 사장님께 보여드렸어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길레 그냥 있었는데 남편이
두부전골 오뎅 이야길 그 가게에서 꺼내며 지가 먹던 오뎅 조각이 들어갔을수도 있다 이 ㅈㄹ을 해대요
5번에서 반찬으로 오뎅이 나온건 맞지만 남편이 손도 안댔을때 제가 두부전골 뜬거라 너무 잘 아는데 절
진상 취급하네요
남편 집에선 음식 조금만 짜면 난리나요
밥 조금만 많이 줘도 쌍욕해요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냄새나면 우웩 우웩 이 지랄 해대면서 국사발
휙휙 저어대는 인간인데
집 밖에 나가니 정작 누린내에 강한 인간이 되네요
큰소리 내며 말한적도 없고 돼지껍데기만 호프집에서
못먹겠다고 나온건데 도대체 제가 어디서 갑질을 했다는 건가요?
남편 걸핏 하면 한단말이 지 말고 다른 사람한테 제가
다 착하대요
할말도 못하고 산다고 헛소리 하더니 이젠 갑질녀래요
고칠부분 고칠테니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