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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소변 변기에 다 튀기고 정리안하는 남편

ㅇㅇ |2021.11.03 02:38
조회 181,839 |추천 758



처음에는 살짝씩 노란 물방울이 변기 위에 튀겨져 있길래 기분 쫌 더러웠지만 그냥 변기 커버 한번 싹 청소하고 남편에게 소변 볼 때 변기 커버에 튀기지말아라. 아님 나올 때 변기좀 한번 닦고 나와라. 라고 말했더니 어 알겠어. 하길래 진짜 알았다는 뜻으로 대답한줄 알았어요.
근데 며칠 뒤에 또 ^^ 똑같은 짓을 해놓으셨더라구요. 이번엔 나온 지 좀 됐는지 노란부분이 말라서 굳어가지고 딱 있는거에요.ㅋ 너무 짜증나서 아 씨 진짜!!!! 소릴 질렀더니 뭔일이냐며 오길래 니 눈으로 변기보라고 자꾸 저렇게 변기 방치해둘거냐고 왜 싸고 튀었는데 안닦아???? 하니까 하는 말이 자기는 튄 적 없는데 왜그러냐는거 있죠.ㅋㅋ 그러면서 뭐가 튀었으면 닦으면 되지 않냐 왜이리 성질을 내녜요. 진짜 전 이거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마음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어떻게 방법 없나요....에휴.....지치네요.
그 이후로 변기 화장실가서 변기만 앉으려고하면 꼭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저게 세면대에서 튄 물방울인지 소변싸다가 튄 물방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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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터뜨리듯이 적은 글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이번 계기로 저와 dna가 쌩판다른 남이랑 같이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절실히 깨닫게 되었네요..
오늘 점심에 같이 밥먹으면서 말 꺼내니 또 아왜또~ 질리게 계속 그래~이러니 저도 모르게 성질나서 난 니가 질리는데 이혼할래? 소리 한번 질렀더니 남편은 이게 이혼까지 할 일이냐고 당황..ㅋ화장실에서 소변 하나 깔끔하게 처리 못하는 놈이랑 어떻게 평생 사냐니까 그제서야 입 다무네요. ㅋ앞으로 변기에 노란 물방울 사방에 튀겨있는거 보이면 니랑 그 날로 이혼한다 했어요. 
그다지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이제 치우고 나온다고는 하네요...휴 일단 현재까지는 실천중인거같아요 깨끗한거보면...이제 말은 해놨으니 본인 하는거에 따라서 제가 결정하면 되는거겠죠...ㅎ공감해주신분들 전부 감사하고...평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추천수758
반대수35
베플궁금|2021.11.03 10:13
문제는 거기만 튄게 아닐거에요. 안보이는곳에 사장팔방..저희 남편은 결혼 초기 몇년간 진짜 얘는 소변을 갈기나 싶을정도로 시트에 흥건하게 해놓은적도 있고 변자국도 수시로… 진짜 정떨어지고 사진찍어서보내고 볼때마다 얘기하니 처음에는 미안해하더니 나중에는 오히려 지가 더 화내요. 사람 기분 나쁘게 얘기한다고 더러우면 그냥 다음에 쓰는 사람이 물 한번 더 내리고 닦고 쓰면 되지 않냐고 자기는 그런거에 더러움을 못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공중화장실이나 회사에서도 볼일보고 변기 더러워졌는지 확인 안하냐니까 확인 안한대요. 남은 더러움은 다음 사람이 감내하라는거죠. 그냥 아예 서로 청결의 개념이 다른거더라구요. 진자 몇년간 뭐라하고 화장실 따로쓰고 청소도 남편이하고 아이낳고 변기같이 쓰고 하니까 좀 달라졌어요.
베플남자Sweetsoul|2021.11.03 19:05
나도 남자지만 남자새끼들 다 앉아서 싸는거 유치원부터 교육받았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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