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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잘 선택하세요.

휴휴 |2021.11.03 23:14
조회 3,555 |추천 7
(가독성을 위해 음슴으로 감)
30대 후반, 100일된 아기 있음, 제왕절개, 켈로이드 피부 아닌데 제왕 흉터 켈로이드 올라옴, 자궁경부염증생김, 부정출혈있어서 병원 가야함, 아기 50일 이전에 후두염으로 항생제 열흘간 먹음, 아기 사경있어서 대학병원 물리치료실 다님, 가까운곳에 엄빠&시엄빠 안계셔서 남편과 나만 육아함 남편은 8to6퇴근 하긴함

19년도에 결혼 후 20년 말에 임신. 딩크를 생각하자고 얘기 나누던 중에 아이가 생김. 두줄 뜬날 출근하는날이었는데 출근해서 너무 막막하여 펑펑움. 암튼 여차저차 임신하고 잘지내다가 임신성 당뇨판정받음. 식단관리하고 운동하니 당뇨는 안정적이었으나 아기가 작았음. 2.5키로가 저체중아인데 2.55키로에 나옴.

솔.직.히. 애기 낳기전까지는 아니 본인들이 선택해서 낳아놓고 왜케 힘들어하지?? 했음.(과거으ㅣ 나년)
근데 ㅋㅋㅋㅋ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안낳았음.(딸아 미안하다)
난 걱정인형 스타일인데 아기때문에 걱정이 마를날이 없음. 아기 밤잠도 늦게자고 자다 깨는건 노이로제 걸릴것 같음. (난 엄빠한테 사랑 받지못하고 거의 방임받다시피해서 자랐는데 내가 커왔던것과 다르게 아기 사랑많이 주고 잘 키우고싶은 욕심이 있음.) 70일 이전까지는 진짜 헬을 맛본 느낌이었음. 우울증도 올뻔했고(이때 남편한테 "당신은 좋겟다 몸에 흉터도없고 아프지도 않고서 예쁜아기 만들어서" 이런 얘기까지 하고 완전 나만 희생자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뭔가 억울했음...) 그나마 100일 지나서그런지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느낌 BUT... 이제 시작이라는것...온전히 20년은 자식에게 신경 써야하니까...

아 그래서 결론은,,, 출산과 육아는 거의 여자의 희생이 따른다는 것임.정.말.쉽지않음. 고로 잘 생각해서 아기 낳으시길... 아기 옹알이 하고 빵긋 빵긋 웃는거 보면 넘넘 이뿐건 맞지만 힘든것도 너무 사실이라는. 여기에 워킹맘, 둘째이상 만...진짜 존경함...(아, 어떻게 마무리하지...)

세상으ㅣ 모든 엄마들 화이팅!! 멘탈 잘잡읍시다!
추천수7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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