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댓부 만관부 항상사랑해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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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리바이와 내가 사귄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나는 아침부터 들떠서 예쁘게 꾸미고 병단으로 갔다.
리바이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조사병단 제복을 입고 있었고, 나는 반가운 마음에 리바이에게 다가갔다.
리바이는 나를 보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행동했고, 나는 설마 리바이가 100일을 잊은 것이 아닌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리바이에게 오늘 잊은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고, 리바이는 아무 말 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기만 했다.
애매한 그의 행동이 확답을 전해주지 않아서 조바심이 난 나는 사실 조금 삐져서 그날 내내 리바이를 피해다녔다.
나는 저녁이 될 때까지 아무 변화 없는 리바이의 행동에 화가 나 병단업무가 끝나고 병사장의 집무실로 성난 발걸음을 돌렸다.
노크 후 나인걸 알고 리바이가 나를 들여보내자, 내눈에 보이는 것은 빨간 꽃다발을 들고 있는 리바이와, 그의 손에 들려있는 작은 주얼리케이스였다.
내가 놀라서 이게뭐냐고 물어보니 아무말 없이 내 등 뒤로 와서 목에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우리 100일. 내가 일부러 모르는 척하면 너가 끝나고 내 집무실로 올 줄 알았다. 오늘 많이 서운했나.. 서운했으면 미안하다..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한다."
리바이는 말을 마치고 내 목에 입을 맞추었다.
"원래 식당을 알아봤었는데.. 식사는 나중에 하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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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에 보자 병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