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네이트판 처음 써봐서 글 쓰는 게 안 익숙해서 이상할지도 몰라..
남친이랑 나랑 둘 다 스무살초반.. 그리고 거의 300일정도 사귀었어.
일단 차인 날짜는 10월 22일.. 남친이랑 말다툼을 조금 했는데 그때 차였어. 차인 이유는 자기가 날 너무 좋아하는데, 나한테 섭섭했던거 말하기 미안해서 속으로 끙끙 앓다가 그게 터졌나봐 실제로 만나서 얘기는 못 했고 그냥 저때부터 지금까지 쭉 카톡으로 얘기 했어. 내가 적어도 전화로 이야기 해야하는 거 아니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까 일단 자기 생각 정리 좀 하고 카톡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10월 22일 날 차이고 내가 멘탈이 아예 나가있었거든, 정말 일주일을 폐인처럼 살았어. 근데 내 남자친구가 나한테 허어지자고 통보하기 전에도 나랑 같이 게임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여자애랑 종종 게임하고 그랬거든, 사귈때도 헤어지고 나서도 그게 엄청 신경쓰였는데 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 주위에서 해주는 말이랑.. 그거 무조건 바람이다.. 라는 말에 멘탈도 나가있고 순간 욱해서 카톡으로... 욕했으면 안됐는데 너 다른 년 생겨서 나랑 헤어지자고 한거냐, 이기적이다 하면서 욕을 했어(이건 내 잘못이 맞아 아직도 후회하는중이야) 그 카톡 안 읽씹하길래 다음 날에 욕한건 미안하다고 하고 적어도 나랑 만나서 얘기해봐야하는 거 아니냐~ 하고 카톡 보내두니까 그건 읽었더라고. 내 카톡 읽고 보낸 답이 자기가 원래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었다~ 하면서 엄청 장문으로. 이야기 읽어보니까 그냥 나랑 연애때 말해줬으면 좋았을 내용이 가득했는데, 얘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여려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넘겼거든.. 이걸 헤어지고 나서 이야기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긴 했는데 그냥 헤어질 사람이니까 말한건가 싶기도 하고..
원래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내가 성격이 급해서 카톡으로 이야기 하다가 결국 남자친구가 자기는 나랑 더 사귈 마음 없다, 우리 인연 여기까지 하는 게 좋겠다. 니가 나한테 카톡으료 욕했던 거 보고 자기는 속이 많이 상했다. 하고 끝내려는 거 내가 정말 구질구질하게 선물 줄 거 있다고 붙잡은 상태야.. 친구들이 얘랑 만나서 술마시고 나한테 해주는 말 들어보면 이미 얘는 마음정리 다 끝낸 것 같다고 하는데.. 내가 잡는 게 맞는걸까? 서로 첫사랑이고 남자친구가 이번이 첫 연애여서 미숙한게 많았지만 나는 그것도 좋아했고.. 이렇게 헤어지고 싶지가 않아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었고 이렇게 헤어진다는 게 너무 속상해.. 지금 내가 말을 되게 두서없이 써둬서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상대방은 이미 마음 정리 다 했다는데 실제로 한 번 얼굴보고 얘기하면서 붙잡으면 애가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