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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ㅈㅅ할까봐 엄마한테 계속 전화오는 듯

ㅇㅇ |2021.11.06 17:01
조회 20,030 |추천 134

어제 대학 다 떨어지고 지금 수시2차랑 정시 준비하는 예체능 실기러인데.. 어제부터 밥 한끼도 안먹고 하루종일 울고 잠만 잠

엄마아빠 할머니댁 가고 오빠도 없어서 집에 나 혼잔데 내가 진짜 농담처럼 나 다떨어지면 진짜 죽는다 살 자격없다 그랬는데 짖짜 다 떨어지니까 나 ㅈㅏ살할까봐 아까 아침부터 전화옴

밥 먹었냐 얼ㄹ른 먹어라 뭐 시켜줄까 그러고 안먹고 걍 계속 잤는데 또 전화와서 뭐하냐 너가 좋아하는 도라에몽 봐라 그러고 방금 또 전화와서 조금 늦을 거 같다고 미안하다더니 계속 뭐하냐길래 핸드폰 한다고 하니까 뭐 먹고싶은거 있녜 그래서 됐다고 하니까 이따 카톡하면 꼭 답장하라고 계속 그럼..

죽을 틈을 안주넹… 진짜 죄책감 들어서 못살겠는데

+ 댓글이 갑자기 많아졌네.. 놀랬어.. 댓글 다 읽어봤어 진짜 위로 되더라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앞으로 살 80년동안 고작 대학 떨어졌다고 ㅈㅅ하면 앞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너무 아까울 거 같더라.. 그리고 예체능이다보니까 학원비를 포함한 입시원서비나 자잘한 그런 비용까지 내가 엄마아빠한테 갚아야하는게 너무너무 많아 여기까지 와서 죽어버리면 진짜 민폐만 끼치고 가는거같아서 나 포기는 절대 안하려고! 수시 2차랑 정시 남았으니까 죽더라도 거기까지 피나게 노력해야 후회도 안남을거같아 나는 절대 나약하지않으니까ㅎㅎ 입시하는 모든 입시생들아 우리 꼭 행복하자 나 꼭 합격해서 합격증 들고 다시 올게 얘들아 진짜 진부한 말이지만 행복하자 행복하려고 사는거잖아

추천수134
반대수1
베플ㅇㅇ|2021.11.07 14:06
너 좋아하는 도라에몽 봐라 라고 하는 말이 왜이렇게...ㅜㅜ 엄마한텐 아직 애기지...
베플ㅇㅇ|2021.11.06 17:05
죽지 마러라,,, 나 대학 떨어지고도 눈물 난 적 없는데 네 글 보니 그 때의 내가 떠오른다,, 나는 실음과 실기 쳤었고 현역재수삼수사수 몇십 번의 시험을 다 떨어졌었지,,,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가고 있다 ㅎㅎ 세상에 예쁘고 즐거운 것도 많고 너를 그만큼이나 사랑하시는 어머니도 계신다 ! 도라에몽 보고 힘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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