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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컷 당했는데, 미용사 조지는 법 추천 좀

갓파컷장인 |2021.11.09 11:19
조회 5,505 |추천 4

일단 내 갓파컷 구경부터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주전 미용실을 방문해서 파마와 커트를 했음.

굉장히 맘에 들었기에 다시 방문함.


당연히 3주 밖에 되지 않았기에

파마가 남아있어서 위에는 간단한 정리만

옆, 뒷머리 다듬고 다운펌을 요구했음.


근데 머리를 하던 중 앞머리를 제외한 전체를 다운펌 약으로 누름.

다운펌약은 스트레이트 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마가 풀릴 거라서 '왜 위에도 다운펌약을 바르냐'고 바로 물어봤음.

그랬더니 '원래 디자인이 그렇다' 길래

맘에 들게 해줬던 이력이 있으니 믿고 가만있었음.


머리가 완성되고 뭔가 잘못된 걸 느꼈지만

컬크림으로 손질을 해준 상태라 자세히 보려고

집에가서 머리를 감고 확인해보니 딱 사진 저 상태였음.


이후 카톡내용대로 대화를 하며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과

'따지듯이' 얘기한다는 둥 좋게 얘기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진짜 폰 부셔버리고 싶었음. 


결국 전화가 와서 (카톡 당일 금요일)

결혼식이 있고, 예약이 꽉차서 주말은 어렵다고 어쩌구 핑계 대는데

그냥 전화 온거 부터가 사과하는 뉘앙스길래

더 이상 싸우기 싫어서 월요일날 방문하기로 했음.

당연히 해결해준 뒤로는 다신 방문 안 할 생각이였고.


당연히 머리가 쌉갓파였기 때문에 모자를 쓴 상태였고

월요일날 방문을 하자마자 모자를 벗고 확인을 해보자고 했음.


모자쓰고온 머리를 확인하려면 눌려있기 때문에

적어도 샴푸를 하고 확인해야 문제점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다짜고짜 카운터에서 모자 벗기고 대충 슥슥 확인함.


그러더니 다짜고짜 하는말이 환불 해드릴게요 ㅇㅈㄹ ㅋㅋㅋㅋㅋ

내가 '환불 말고 해결해 주실 생각은 1도 없는거냐' 고 물어보니

'펌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 같은데 커트와 다운펌을 하셨기 때문에

펌을 받고싶으면 추가비용을 내라' 고 함 ㅋ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이새기 사람새기 아니라고 판단됌.


머리를 망쳐놓고 해결해줄 생각이 먼저들어야되는게 정상 아니냐

환불을 해준다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

펌을 하고싶으면 추가비용을 내라는게 말이되냐 라고 말을했더니 


자기가 원장이 아니라 어쩔 수 없고 원장이 그렇게 하라고했다고 함.

그래서 원장번호를 받아서 바로 전화를 해보니

 원장새기도 이새기랑 똑같은 새기임.


고객님이 커트랑 다운펌만 하셨기 때문에 머리가 맘에 안드셔서 펌을 하고싶으시면

추가비용을 내야된다 고 똑같이 말을 안들어 쳐먹음.


미용사도 그렇고 원장도 그렇고 둘이 계속해서 말 하는 입장은

'망한게 아니라 디자인이고, 너가 맘에 안든다고 우리가 더 해줄 수 있는건 없다' 였음.


결국 원장이랑 통화하며 내가 계속해서 설명을 하니

그럼 '펌을 해주면 되겠냐' 라고 물어보기에 그렇다고 함.

그랬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을 해줬는데도 맘에 안들면 어쩌실거냐?' 라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애초에 이새기들은 내가 그냥 머리 맘에 안들어서 진상짓하는 놈으로 밖에 안보는 거임.


여튼 내가 

'진상짓하려고 온거 아니고 뭘 해주시던 지금보단 나을 것 같으니 해달라' 고 함.

그랬더니 알겠다면서 선생님이랑 통화를 하겠다고 하며

10분정도 선생이 원장이랑 통화하면서 자리를 비웠다가 들어옴.


그러더니 결국 들어와서 '환불해드릴게요' 또 이지랄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꼴보기 싫었지만 철판깔고 머리만 해결하자 라는 생각이였는데

이젠 걍 죽이고 싶길래 그냥 환불받고 나오면서 다시 한번 물어봤음.


'이 머리가 망한게 아니라는 소리죠?

'네 제 디자인 입니다.'


결국 집에와서 셀프로 머리 자르고 다운펌해서

어느정도 해결은 했지만

진짜 평생 미용 생활 못하게 만들고 싶다.


글 길어질까봐 최대한 줄여서 쓴거지만 이 외에도

내가 '지금 화나셔서 제가 말씀드리는걸 이해못하시는 것 같다' 라고하니

'고객님이 화나셔서 말을 이상하게 하는 것 같다' 라고 하는 둥

진짜 사람새기 아니였음.


혹시라도 저새기 인생조질 방법 아는 분 있으면

댓글로 부탁함.


+ 장문의 카톡 내용


OO 선생님.

미용사 대 손님으로 써 말고

객관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제가 머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람도아니고

제 머리 정도는 이쁘게 만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제가 드라이를 잘못한 문제가 아닙니다.


가운데로 가르마 타게 드라이한게 아니라

눌려있는 결대로 말린겁니다.


머리는 누가봐도 망한머리며

사진만봐도 망한머리가 맞고

일반인이던 미용사던

사진을 보여줘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파악이 어려우셨다면

그냥 빠르게 방문해서 확인해봐주시던,

죄송하다고 인정을 해주셨어도 제가 이렇게

말씀은 안드렸을 것 같은데


커트선까지 본상태에서 크림발라줬고

고객님도 오케이 했다는 말씀은

미용사 입장에서 하는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서 머리 망했는데 어떡할거냐고

다른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따지는 사람이야말로 진상일 뿐더러 일부분 일 것이고

망한머리도 미용사가 손질해주면

이쁘게 나갈 수 있는건 당연합니다.


카톡 다시 올려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 망친사람의 분노 치고는

굉장히 젠틀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따지듯이 얘기하면' 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도 그렇고

본인의 예약이 꽉 찼으니 다음주에 가능하냐고 하시는 것은

손님에 대한 매너, 걱정도 느껴지지 않고

솔직히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이해해주신다면 마감 시간이 지나서라도

저를 불러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변화가 없으시다면

답변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눌러놓아서 꺾어진 뿌리가 자라서

다시 파마가 가능할 때 까지 모자를 쓰면되고,

여기저기 분탕질하면 그만입니다만


혹시라도 정말 이해해주신다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톡내용


 

 

 


 + 혼자 해결함 ^^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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