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1 엄마 입니다.
오늘 저는 그동안 많은 차별이 있었지만 그려러니...
내자식이 공부를 못해서 반에 피해를 입혔거니...
하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에만 있었던 일들에 너무 큰 충격이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겪어도 되지 않았을 갑질과 비하적인 발언, 겪어도 되지 않을 차별등 꼭 처벌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사과를 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오늘 GSK독감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중3.중1 아이들 담임샘께 한번에 문자를 드렸습니다.
큰아이가 시험이라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고 가서 독감주사를 맞추려고
몇시에 끝나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큰애샘은 답이 없으셨고 작은아이 샘은 무슨 안내문이 제대로 회신되지 않는다고 엉뚱한
대답이 와서 그런건 작은아이 편으로 안내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대로 되지않아서 또 안내를 드린다고 답이 와서
그럼 저나를 달라...엉뚱한답변하지마시구요,
라고 했고 그제서야 3교시 12시20분에 끝난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왜 묻는말에 대답을 안하고 저러는걸까 이상하네 라는 생각 잠시 하고 아이 끝날시간에
맞춰 학교근처에서 만나 주사를 맞으러 가는데....
충격이었습니다.
아이가 말하길 샘이 오전에 부르더니 오전에 너네 엄마땜에 상당히 불쾌했었다
또한 작은아이가 여자아인데 남자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긍데 남자친구들한테 그렇게 집적대지 말라고 했었다
돌대가리.닭대가리, 또라이 ....
들었는데도 운전중이었는데도 어른인 제가 들어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침착하게 듣고 아이랑 주사맞고 전 검진이 남아 아빠와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전 마저 일보고 나중에 오는데 작은아이가 톡으로
샘이 자기 친구들을 불러서 저희 둘째아이 잘못을 적으라고 시켰다고 하는 겁니다.
그것도 80프로나 될 정도로 꽉꽉 쓰고 애들이 싫다거나 모르겠다고 하면
아 그거 있자나 라며 유도진술을 하게 하였고
심지어 선생님 본인이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아이를 불러 진술하게 만들며
망설이는 아이한테 이건 선도감이 아니라 학폭감이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말해준것은 작은아이가 아이폰이라 녹음이 되지않아 더 심한것도
있으나 톡으로 다시 물어바 캡처한 내용만 서술한겁니다.
정말 선생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궁금하며
작은아이 친구들이 한결같이 마지막에 절대절대절대 말하지 말라고
익명을 보호해달라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더이상 못쓰겠다고 했는데도 쓰라고 했습니다.
이게 지금 21년도에 일어날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없고 백없는 저는 연예인들이 오는 고등학교 나오고 서울에서 학교 나온 그런
담임선생님이 제 아이에게 돌대가리, 닭대가리, 또라이 이런 얘기를 들어도
이렇게 글쓰는 일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