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너무 일관적인 질문이지만, 잘지내고 있지?옛날에 여사친이라고 소개해줬던 친구와 잘 사귀고 있더라! 비꼬는건 아니지만 처음에 그 사실을 알았을때 괜히 괘씸하게 느껴지더라고ㅋㅋㅋ
그런데 나는 거의 5년을 만났던 우리의 추억에 아직 벗어나지 못했어참 미련하지. 연애를 하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왜 나만 거기에 있는걸까지금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1년 9개월?정도 지났는데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짧지 않았으니까 지금 내가 아직 추억을 벗어나지 못하는건 이상한게 아니겠지?
우린 서로가 제일 부족했던 시절에 만나 제일 예쁜사랑을 했었던것 같아 그래서 나는 우리가 함께 지냈던 그 시간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같아뭐랄까 첫사랑 같은 느낌?!
사귀면서 서로의 삶의 반 이상을 차지하다가 헤어지면 다시는 못보는 사이가 되버린게 참 아이러니하면서 슬픈 일인것 같아
다시 사귀고 싶다 이런말이 아니라는거 너라면 알고 있을거야진심으로 너가 행복하고 잘 됐으면 좋겠어 내가 너를 이렇게 생각하듯이 너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그때 그랬지, 이 모든 결말을 알았어도 다시 시간을 되돌리면 똑같이 너를 좋아하고 사랑했을거라고정말 맞는말이야 우리 둘다 이렇게 생각한게 또 되게 마음을 아프게한다 ㅎㅎ우리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ㅎㅎ혹시 다음생이 있으면 너랑 그때는 좀 더 적당한 시기에 만나 너로 시작해 너로 끝나보고 싶어
나는 조금 힘들지만 널 만난 걸 후회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 널 만나서 사랑을 배우고 이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니까 예전처럼 너와의 이별이 실감이 나지 않거나 자고 일어나면 연락이 와 있을 것 같거나 하진 않아
근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너를 잊을 순 없을것 같아 음 오랫동안 너를 그리워할 것 같아하지만 너를 붙잡진 않을게언제나 너가 건강하길 바랄게
너는 정말 좋은 남자야!내 인생에 나타나서 나를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많이 사랑했다ㅎㅎ안녕, 나는 너와 내가 행복했던 시간 속에서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