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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수정) 딸아이가 빼빼로를 드렸는데..

뚜또천사 |2021.11.11 14:14
조회 97,377 |추천 657

하루종일 눈물흘리신 사장님얼굴이 자꾸 떠올라서 적은글이였는데 이렇게 관심을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었어요~

우리 큰아이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드릴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저와 우리아이에게 좋은말씀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이글은 제딸이 앞으로 많은 힘들고 어려운일이 생겼을때 혹은 마음이 조금은 악해지려고 할때쯤 보여주려고요~
엄마딸이 얼마나 이쁜 마음씨를 갖고 자란아이였는지!

모든사람들에게 베풀줄 알고 나보다 약한사람은 항상 지켜주고 어른들을 공경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많이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노력했습니다.
우리아이로 인해 친구아이가 상처받을수 있을까봐~ 항상 대화도 많이 하면서 표현하는것도 고쳐주려고 했고요.
예를 들면 같은반 남자아이중 체격이 큰아이가 있는데 어느날 뚱뚱하다고 표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ㅇㅇ아 친구는 뚱뚱한게 아니고 튼튼한거아~ ㅇㅇ이보다 밥도 많이먹고 반찬도 골고루 먹어서! 그러니까 다음부턴 친구한테 뚱뚱하다고 하는거 아니야~ 이렇게요 .
첨부터 다 잘하는 아이는 없지만 그래도 그뒤로는 이쁘게 말하려고 혼자서 많이 노력하더라고요.

항상 세탁소에 혼자계시는 아저씨는 언제 식사하시는지 어린이집갈때 가게문이 닫혀있으면 한~ 걱정 하고 저보다 더 친한친구가 된거같아요!
앞으로 이 순수한 마음 오래간직하고 더많이 베풀수있는 사람으로 키우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와 따뜻한 말씀은 언제든지 볼수있게 이글은 지우지않으려고 합니다.
늦은 저녁이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하게 마무리 잘하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합시다♡♡







안녕하세요. 두딸엄마 입니다~
큰아이는 6살 작은아이는 3살이에요.
두아이 모두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이 빼빼로데이라 아침에 어린이집친구들 빼빼로 선물을 하나씩 포장한걸 챙겨주고 있는데 큰아이가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 엄마~ 나 세탁소 아저씨도 선물로 주면 안돼?" 이러더라고요~
저희는 1층에 세탁소가 있는 빌라건물인데요. 1층 세탁소에는 혼자 사시는 사장님이 있으세요.
그분은 항상 웃는 얼굴에 인자하시고 유머스러운 말씀도 많이 하시며 아침마다 우리아이들 등원할때 마다 인사할때마다 뵙고 그래서 그런지 큰아이가 먼저다가가서 인사도 잘하더라고요~
그런 우리 아이들을 이뻐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분이 유독 큰아이를 참이뻐해주시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분도 딸이 있으세요. 제큰아이 나이때쯤 이혼을 하셨대요. 그때당시 회사다니시다가 큰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당시 와이프분이 따님을 데리고 타지역으로 가버리셨고 그게마지막이셨대요. 지금은 다커서 대학생이시라고 그래서 우리아이를 보면 자기딸 어릴적생각이 그렇게 나신대요~
그사연을 들으니까 왠지 딱한생각도 들고 왜그렇게 우리아이들을 이뻐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 우리 아이가 먼저 빼빼로를 드리고 싶다는 착한생각도 해서 급하게 포장도 해주고 드리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는거에요^^ 등원시간에 나가는데 서둘러서 1층으로 먼저가더니 아저씨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 하고 드리고 나왔데요~ 쑥쓰럽게 웃으며 저에게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뒤따라 나오시는데 ... 눈가에 눈물이
맺히셔서 깜작놀랐어요! 아침부터 생각하지도 못한 귀한 선물을 이쁜공주님께 받았다고 오늘이 가장 최고의 날이라고 너무 행복해 하시는데 저는 마음 안좋더라구요.
그동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본인 따님은 얼마나 보고싶으실까.. 앞으로 작은거 하나라도 더챙겨드려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

비싸고 화려하게 포장한것이 아니라도 작고 볼품없는 과자라도 마음이전해진 빼빼로 하나로 이렇게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드릴수 있는 날이네요~ 주변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행복해질수 있는 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수정합니다

데 라는 말이 저도 몰랐네요~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이렇게 저도 글을 쓰면서 배우네요.

추천수657
반대수10
베플ㅇㅇ|2021.11.12 00:11
아 너무따숩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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