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년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처음엔 쇼핑몰 시장이 이리 크지도 않았고 .. 싸이트들이 별로 없던 때였죠
그당시 전 잡지사에서 일하며 투잡으로
옷좀안다는 우쭐함과 나에게 쇼핑을 부탁하는 사람들의 말들에 쉽게 뛰어올랐습니다 ..
그때는 지금같은 인터넷시ㄷ장이 되어버릴줄은 정말 상상도 못한채 단지 옷이 좋아,,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을뿐이었죠 ,,
처음엔 비싸고 우리만의 느낌을 살리자라는 마음에 큰돈을 들여 디자인을한
쇼핑몰을 외국에서 직접 바잉한 제품들로만 오픈을 하였었습니다
잡지에 몇차례 나가고 나니 매일매일 방문자가 늘기 시작했고
매니아가 제법생기며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전 컴맹이고 할줄아는거라곤 포토샵만 마스터 하여 겨우겨우 하는단계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예쁜옷을 팔면 되지 라는 거 외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는 사이 동네마다 대형 마켓이 생기듯 인터넷에도
대형 싸이트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날은 저희가 외국에서 바잉해온 디자이너의 제품이 시장에 널려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우연이겠지 생각했죠,,
그후 반년간 외국에서 가져오는것들마다 카피제품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여기저기 판매되는것이 목격되곤했죠 ,,
손님들이 변해 가시더군요 ,,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디자인도 조금은 다르고 질도 다르다는건 알지만 너무 비싸다 ,,
너무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
그후 손님들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다른제품인걸 알지만 기분이 나쁘다는분들이 있으셨죠
그후 바잉을 그만두고
그만,, 저희 색깔을 잃어버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음이 많이 다치게 되더군요 ,,
그렇게 3~4개월이 지나자 손님은 급격히 떨어지고
인터넷 시장은 커지기 시작했죠 ,,,
정말 우리나라에 예쁜고 날씬한 여자들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싸이트들마다 모델들이 모두 예쁘더라구요 ~
20대 여성중 절반이상은 싸이트를 하고있다는 얘기와
친구들중에도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몰래 오픈을 하기도 하고 ..
그러다가 아주 저렴한 것들만 판매를 하자 ,, 안되면
우리도 모마켓,모션 등등에 입점을 하였죠 ,,
정말 치열하더군요
내가 오늘 올린 상품을 다음날 일어나보면 다른이가 100원 싸게 또 다은날 200원 싸게 ...
시장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별수없이 400원 싸게 ,,
서로서로 경쟁만 심해지고 ..
힘만들기 시작하고 .,,
괄고 회사들의 끈임없는 사기전화 ,,에 여러번 돈도 날리고
정말 인터넷시장의 치열함은 더욱더 커져가기만 하고있죠 ,,
그러다 보니 정말 여러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알게됩니다
얼굴을 안보고 하는 일이다 보니 ,,
마음에 안드시면 전화해서 욕을하고 옷을 찢어서 보내시는분들..
그리고 그런분도 계셨죠 ,, 한달에 한번씩 전화하셔서
손님의 마음을 먼저 알고 운영해라며 매달 충고를 하시더라구요
구매하시지도 않은채 그옷은 모가 별로이니 내려라,,
또는 구매하신후엔 일주일후에 전화하셔서 손님이 잘받았는지 확인전화는 왜안하느냐..
또 한번은 구매후 1달후에 전화하셔서 잘 안입게 되니 환불해달라곤 하시고
안된다고 하였더니 그따위로 해서 되겠느냐며 욕을하곤
손님이 해달라는 데로 해라 라고 얘기하시더군요 ,,,
그분의 얼굴을 본적도 없었는데 제가 이유없이 엄청 싫으셨는지,,,
정말 이지 그럴땐 눈물만 나더군요 ,,,
겨우 4년만에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
정말 그만둘까 생각을 하루에 12번도 더할때가 있습니다
그치만 또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알게되었기에 쉽게 관둘수가 없네요,,
어떤분은 교환하며 너무 죄송하다고 과자에 선물도 주시고,,
저희가 재고 착오로 너무 죄송한 전화를 드려도 괜찮아요 라며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주실땐
정말 심장이 두콩두콩하며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후기에 잘입는단 말씀들,, 다음해에도 잘입고있다며 세일할땐 언니 고마워요라고 하시는분들,
아직은 힘들기도하고 또 자리잡기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마음히 훈훈해 질땐 절대 나쁜것들에 지고싶지않은 세상입니다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어도 죽지않고 살아있있다보면 분명히 좋은일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얼마전에 너무 절망에 빠져있던 전 요즘 몇몇분들의 답변에 마음이 다 훈훈해 집니다
경제가 안좋아 경기를 많이 타는 의류싸이트를 운영하고있어
요즘정말 힘든데,,, 힘이 불끈솟아나려고 합니다 ...
그냥 복잡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거려 무슨말들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 훗 ..
그래도 이렇게 떠들고 나니 마음이 뻐어 ~뚫리는것 같습니다 ^^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