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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했어. 이제 너 보기 싫다.

후련해 |2008.12.18 00:58
조회 915 |추천 0

치와와, 닥스훈트, 깜박천준띨칠, 비버부...

 

니가 지어줬던 별명들 애칭들.

 

모두 다 죽어버렸어.

 

니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이제 죽은 사람 찾지 말아!! 알았어!!!?!!

 

너랑 헤어지고

 

첫날 진짜 너무 아팠어. 미칠듯이 아프더라. 죽고 싶었지.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힘내야지 먹으면 토하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래서 난 내 다리가 부서져라 뛰고 또 뛰고 미친듯이 뛰었어.

 

 

헤어진지 5일째 되는 날..

 

끊임없이 우리 추억이 생각나서 미칠 꺼 같았어..

 

그래서 또 뛰려고 하는 데 다리가 너무너무 아픈거야.

 

결국 뛰지 못하고.. 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버려서.

 

연락을 하고 말았어.

 

 

전화는 절대 안 받더라.

 

왜? 니가 흔들릴까봐? 아님 내가 또 울며불며 붙잡을까봐?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을 문자로 끝냈어.

 

나 문자로 참 유치했지...

니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는데..

 

근데 마지막에 보낸 시간이 지나면 친구로 지내잔 말.

 

그 말이 참 잔인하게 느껴지더라.

 

난 니 옆에 누군가 있는 거.

 

나보고 보란 소리잖아!!!!!!!!!!

 

그럴 바엔 내 눈을 뽑아버리고 말지.

 

 

우리 절대 친구로 남지말자.

 

 

정말 내 전부를 다해서 사랑했던 넌..

 

이제 쌩판 모르는 사람이 됬고...

 

치와와며 닥스훈트며 깜박천준띨칠이며 비버부며..

그녀석들..

전부다 죽어버렸어..

 

그렇게 다음 날 나도 조금씩 죽여버렸어.

너에 대한 마음..

 

그리고 일주일이 된 오늘..

 

웃을 수 있게 됬어. 너없이도.

 

너없이 지내는 게 익숙해졌어..

 

 

 

니가 나한테 못 되게 한 거 많은 거 알지?..

 

...니가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참 빨리 잊혀진다. .

 

이젠 지긋지긋해. .

 

나보고 싶다고 연락 절대하지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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