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 고등학생이고 학교 버스킹 프로젝트 준비 중이야.그것때문에 당장 내일 나랑 친구 두 명이서 사람 없는 공터에서 연습하기로 했거든.
그런데 친구가 혹시 자기 친구 (너희가 모르는 애)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봤어.'~해도 됨?'이 아니라 '~해도 되?ㅠㅠ' 이 말투였어...거기다 대고 어떻게 싫다고 해.
나 말고 다른 한 명은 사람 좋아 파워 친화력이라 무조건 된다고 할 거고,내가 거기서 싫다고 할 수가 없었어.그럼 자기 친구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본 애는 데려오겠다고 한 애한테 '아..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이 안된대ㅠ' 이럴 거 아냐.
난 내가 모르는 친구 데려오는 거 정말 싫고,더군나나 노래 연습인데 그걸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연습 상태인 노래를 들려주고 싶지도 않아. 뭐, 이미 데려오라고 했으니까 무를 수도 없겠지.
솔직히 나는 내 친구가 다른 사람들이랑 만난다고 하면거기서 나도 끼겠다고 안 할 것 같거든.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본 사람이나,그렇다고 진짜 우리한테 그걸 전하는 내 친구나..진짜 눈치없이 데리고 오겠다고 했거나아님 눈치는 있는데 본인이 안된다고 하면 나쁜 사람 될 것 같아서나한테 선택권을 넘겼거나 둘 중 뭐든 기분은 좀 안 좋네.
요지는'노래 연습하는 거 다른 사람한테 들려주기 부끄러운데, 친구가 같이 가고 싶다면 데려와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했어.너희라면 싫다는 거 눈치챌 것 같아?그리고, 이런 상황 싫어하는 거 예민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