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중독이라는게 진짜있긴한가봐
ㅇㅇ
|2021.11.20 02:17
조회 35,782 |추천 114
현역인데 그냥 수능 점수 나온대로 만족하고 대학 가려했는데 재수하면 더 열심히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쉽고 막 그런다... 또 수능 보고싶음 후련하지도 않아 이런 마음 들면 재수하는게 맞나?
- 베플ㅇㅇ|2021.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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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마음으로 재수 시작했거든.. 수시파였다가 뒤늦게 수능공부 시작하면서, 현역때도 애매하게 나오는데 일년 빡세게 잡고 정시공부하면서 인강쌤들 커리 제대로 타고 하면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한 대학 갈 수 있겠지ㅎㅎ?이럼서 일년 뒤에는 네이트판에 성적표 인증하면서 공부법 글쓰고 있을 줄 알았어ㅋㅋㅋ 이미 어느정도 실력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일년동안 정시공부만 죽어라 하는건데 실력이 안오르는게 말이 될까, 재수 망했다는 사람들은 돈도쓰고 시간도 쓰면서 망하는건 그사람들이 잘못한거 아닐까, 나는 절대 그런 케이스가 안될 줄 알았거든ㅎㅎ 근데 이게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더라. 재종학원다니면서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일년동안 한 시험만을 바라보고 매일매일을 공부한다는게 진짜 멘탈적으로도 너무너무 힘들더라. 분명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친구도 안사귀고 학원에 있는 7시부터 10시까지 졸지도 않고 공부했는데...모의고사 성적은 고3때랑 막 크게 바뀌지 않았고, 결국 수능도 그렇게 많이 봤던 사설 모의고사보다, 작년 수시 최저맞추려고 대충 봤던 시험보다도 더 못봤어. 시험지 푸는데 작년이랑 나아진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서 너무 허무했고 결국 시험장 나오면서 질질짬ㅋㅋ.....풀면서 또 생각했던게 다시 독하게 마음먹고 삼수한다고 해서 내년엔 달라질까? 절대 그렇지 않고 그냥 일년 돈이랑 시간 더 쓰고 내년에도 똑같이 그냥 비슷하게 시험 볼것같더라고...이번에 내 친구들중에 재수하는 애들 진짜 많았는데 보면서 느낀게 현역때 잘했던 애들은 재수해도 잘하고, 애매했던 애들은 재수를 해도 애매하고, 못했던 애들은 여전히 못하더라 솔직히 재수 한번 해보는거 나도 괜찮게 생각하는데 내가 해주고 싶은말은 그냥 가볍게 아 나도 한번 재수 해볼까ㅋㅋ?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7월돼서 슬럼프오면 진짜 피눈물 흘리면서 망가지기 쉬워...진짜 시작할거면 정확하게 목표만들어서 독하게 마음먹지 않는 이상 그냥 엄마 등골 빼먹으면서 고등학교 1년 더 다니는거나 다름없는 그런애들도 반에서 많이 봤다. 혹시나 하더라도 너무 인강커리에 의존하지 말고 혼자서 자습시간 꼭 많이 확보하고 재종에서 친구...많이사귀지마. 나중에 친목하던 애들 다 망했음
- 베플ㅇㅇ|2021.11.2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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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개념강의부터 차근 차근 커리 탈 생각에 너무 설렘 수능 며칠 남았을 땐 초조하고 압박감 쩔었는데 이제 다시 362 남아서 더 더 열심히 하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