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 후 전세살이를 하다가 이제는 내 집을 마련하기로 하고
(대략 6억 예상/ 지방입니다)
추석때 시댁에서 집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시부모님이 집 명의를 남편명의로 하라고 여러번 회유, 강요하듯 말을 하시고
저희가 집에 갈때까지 "현명하게 잘 생각해봐라" 하시길래
제가 시부모님의 행동에 많은 실망을 하여
집에와서 남편에게
"내가 이제까지 시부모님과 우리 부모님 다르게 여기지않고 잘 해온거 당신도 알지?
앞으로는 딱 시부모님으로 대할거야" 라고 이야기하고
그 이후부터 거리를 두고 있어요.
원래는 전화도 자주 하고 수다 떨고
시부모님이 여행지, 음식 이야기하면 모시고 가기도하고
아이와 저 둘만 여러번 시댁에 다녀올 정도로
제 마음에 시부모님이라고 거리두거나 억지로 잘 보이려거나 하는 마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행동했는데
시부모님은 말로만 가족, 내 딸, 자식보다 더 좋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내가 니 자랑을 얼마나 하는지 아시냐며 그러셨으면서
나를 가족이라 생각하지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달 제사가 있어서 시댁에 갔더니 대출 안 받게 돈 보태줄테니
남편명의로 집을 사라고 하시네요.
(저희가 봐둔 집에 이사를 가려면 2억가량 대출받아야해요)
남편은 제 뜻대로 할거라고 제가 선택하라는데
시부모님이 저렇게까지 집명의를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지원을 받자니 이미 내 마음이 돌아서 버렸는데 돈에 홀랑 넘어가는게 웃긴일이고
지원을 안 받자니 돈이 웬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댓글보고 추가할께요..
결혼 9년차이고
지원 안받고 공동명의로 집 산다/
지원 받고 대출없이 시부모님 뜻대로 남편명의로 집 산다 의 갈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