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준표인데 ㄹㅇ 정신병 걸려서 미치겠음... 내가 진짜 주변에서 이렇게까지 자존감 높은 애는 본적이 없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자존감이 높거든. 스스로도 그걸 많이 느낌. 근데 요새 들어서 공부 진짜 너무 안되고 미적분 하는데 자꾸 계산 실수해서 정답률 70퍼인거 틀리니까 내 머리가 빡대가리인가 싶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인생에 답이 없는 거 같고 우리학교 갓반고라 내신 따기 조카 힘들어서 정시파이터로 돌렸는데... 막상 정시 하려니까 정시 진짜 힘들다고 주변에서 다말려서 내신을 완전히 놓지도 못하고 완전 흐지부지 얼레벌레임...ㅠ 기말고사 일주일 좀 넘게 남았는데 모의고사도 기말고사도 완벽하게 준비해놓은 게 없어. 옛날엔 그냥 아무생각 없이 1년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정시 아무것도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제대로 시작하니까 너무 무섭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들고 자존감도 뚝뚝 떨어지고 난 대체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싶고 ... 중학교 때 나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내신 따기 쉬운 고등학교 가서 수시로 나보다 더 좋은 대학 가게 생겻는데 그런 거 보면 자괴감만 들어. 이런 상황이니까 덕질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고 스트레스만 받고... 잡생각만 오지게 들어서 공부는 계속 안되고ㅠㅠ 그냥 악순환이다. 뭘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ㅠ 내 기준에서 그리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번아웃이 온 건가 싶고 ;;; 근데 어이 없게도 번아웃은 열심히 해야 오는건데 난 그것도 아닌 거 같고 ㅋㅋㅋㅋ ㅠㅠ 이런 거 이겨낼 방법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