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일 당할줄 몰랐어요 ...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그냥 모 작은 촌도시 지역에 사는 20대임
아는 선배가 주변에 뭐 사주고 이런거 좋아해서 내가 치킨 좋아하는거 아니까 굽X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해줌
참고로 이 지역에서 자취하기 시작하면서 이번이 해당 브랜드 치킨 기프티콘 3번째로 받은거임
최근에 여기저기서 몰아받은거라 근 두달 내로 이미 2번을 같은 가게에 기프티콘으로만 시켜먹었음
사실 해당브랜드 치킨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일단 최근 한해서는 내돈으로 사먹은 적은 없긴함
여튼 2번중에 한번은 전화로 , 한번은 홈페이지 온라인 주문으로 시켜먹음
근데 예전부터도 기프티콘으로 주문하면 가게사장들이 싫어한다 이런 글들 가끔 보기도했고 눈치준다는 글도 본적 있어서 선물해준 사람이 정당하게 값 전부 지불하고 사서 나한테 선물해준 기프티콘이긴 해도 뭔가 눈치가 보였음 ...
그래서 평소보다 더 아무일 안생기게 예의바르게 주문하고 그랬었음
근데 이번에 시켜먹으려고보니 홈페이지 온라인주문을 하려니까 가장 가까운 점포인 A점이 오픈시간이 아니라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문구가 뜸
배민앱에서 확인했을땐 12시 오픈인데 아무래도 체인점 자영업이라 무조건 12시에 연다는 보장은 없으니 그러려니 했음
그래서 오후 2시 넘어서 다시 시켜봤는데 온라인 주문에서는 여전히 오픈시간이 아님 .. 약간 더 먼 B점 한군데 더시켜도 결과는 같음
순간 기프티콘 거부사례들 생각나서 고객센터 문의해서 혹시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블랙고객에 등록이 됐느냐 물어봄. 그냥 뭐라고 둘러말할 방법도 생각이 안나서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내가 블랙고객으로 등록이 됐냐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온라인주문 활성화는 매장마다 개인적으로 하는거라 자기들은 모르고 매장에 직접 전화해보라고함. 전화해도 여전히 안받음.
그래서 그 다음날인 오늘 다시 시도해봤음. 일부로 2시 넘어서 A점 온라인주문 시도했는데 여전히 홈페이지 온라인주문 막혀있음. 전화해도 똑같길래 B점 온라인 주문 시도해보니 주문은 가능하길래 주문을 했음.
사실 B점은 우리동네가 아니고 옆동네라 안될수도있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
10분동안 주문접수가 안되니까 그냥 내가 전화해서 주문취소하려는데 동시에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온라인주문 들어오신걸 저희가 점포에 전달?을 했는데 안그래도 그 가게에서 휴무라고 안된다고 하시더라 ~ 취소해드리겠다 ~ " 하길래 그냥 취소해달라고 했음.
'근데 홈페이지 온라인주문을 원래 본사가 받아서 다시 넣어주나 ..?' 싶었지만 그 시스템은 내가 모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시 같은동네에 있는 A점에 3시쯤 전화를 걸었음
A점에서 전화를 안받는데 뭔가 속에서 '아 .. 이게 기프티콘 거부인가 ..?'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의식과잉일수도 있으니 그냥 꾹 참았는데 이미 기분이 나빠서 배민리뷰 뒤져봄.
어제자 배민리뷰 여러개 찍혀있고 오늘도 내가 전화건 당시 이미 오늘자 배민리뷰 하나 찍혀있음. 배민리뷰 특성상 며칠지나도 쓸수있긴하지만 이미 기분 나쁠대로 나빠짐.
그래서 그냥 선물해준 사람한테 환불해달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사정얘기하고 기프티콘 팔기로함
동생이 가만히 듣더니 일단 기다려보라고하면서 본인이 거기 가게에 온라인주문 한번더 시도해보고 전화를 걸어보겠다고 함.
동생이 4시쯤 A점에 전화를 거니까 A점에서 전화를 받았고 동생은 "내친구가 거기서 주문을 하려는데 전화가 닿질 않는다더라, 혹시 가게가 아직 문을 안열었냐" 물었음
동생이 정확하게 들은게 아니기도 하고 A점에서도 전화해준 사람이 정확하게 얘기안하고 자꾸 어물쩡어물쩡 얘기해서 제대로 못들었다고함
그냥 동생이 대충 들은대로 얘기를 하자면 A점에서는 어제는 사정이 있어서 일찍 문을 닫았다. 오늘은 4시까지는 주문이 바쁘니 4시 30분쯤 주문을 해달라 라고 얘기했다는데 나는 이미 기분이 나빠서 시켜먹기싫었음
동생도 자기 기분도 꼬름하니 이상하다고 그냥 그 기프티콘 원래 얘기한대로 자기한테 팔라길래 그냥 팔았음
근데 어제도 정말 12시 오픈하는 가게에 12시쯤 전화 한번 걸고 2시쯤 전화한번 더걸었는데 그럼 도대체 언제 문을열어서 언제 일찍 닫았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3시쯤 가게에 전화걸때는 전화 받지도 않더니 4시쯤 동생이 전화거니까 전화를 받는것도 기분이 나빴음
이게 정말 기프티콘을 거부하려는건지 아니면 그냥 진짜 자의식과잉인지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나랑 비슷한 사례가 있긴한데 나처럼 아예 전화를 안받은 사례는 없어서 ...
다들 어떻게 생각하심? 나는 솔직히 그냥 내가 노파심에 혼자 헛생각한거였음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