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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구하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비빔냉면 |2021.12.02 19:07
조회 299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아닌지
혼자서는 판단이 안서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어보고자 네이트판에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내년 2월에 출산 예정이고요, 남편은 내년에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련의 입니다.

결혼 후에 남편은 레지던트 1년차였기 때문에 명절 때는 혼자서 전날에 가서 식구들과 준비하고 남편은 명절 당일날 와서 차례 지내고 같이 왔고, 제사때는 저 혼자 연차쓰고 가서 준비하고 저녁때 남편이 오면 제사를 지내고 같이 집에 돌아왔었습니다.

그 후 어머님이 돌아가시고는 명절 전에 둘이서 집에서 음식 장만 준비를 해서 명절 전날에 같이 시댁에 가서 준비하고 남편은 다음날 출근 해야해서 집으로 가고 저 혼자 다른 식구들이랑 남아서 명절 당일에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제사때는 마찬가지로 연차쓰고 혼자 가서 준비하고 지내고 오거나 남편 2년차 끝날 때쯤엔 여유가 있어져서 연차쓰고 둘이 가서 준비하고 지내고 왔구요.

물론 지금은 임신 중이라 올해 추석은 명절 전에 음식장만 준비만 해서가지고 가서 아버님 얼굴 뵙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고 제사는 간소하게 줄이고 아예 나눠서 집에서 남편이랑 음식을 해서 남편손에 들러 보내는 정도였습니다. (배려해 주실 땐 배려해 주세요~ ㅎㅎ)

사실 저는 남편이 졸국하고 페이닥터로 취업을 하면 명절에 혼자갈 일은 없겠다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막 결혼하고부터 명절, 제사 등을 혼자 시댁에 가서 지내야한다고 생각하면... 막막 하잖아요? 남편이 어릴때부터 동네 친구로 부모님끼리도 막역한 사이였다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결혼 한다고 인사갔을 때 처음 뵀는데 뭐가 편하겠어요. ㅠ-ㅠ 상황이 어쩔수 없으니까 그냥 한거죠.

그런데 남편이 졸국 후에 자리를 알아보던 차에 조금 멀어서 주말부부를 해야하는 휴일 다 쉬고 명절 연휴도 쉴 수 있는 병원과 같은 지역에 있어서 주말부부를 할 필요는 없지만 월-토요일 출근, 일요일 격주 출근, 공휴일 출근, 화요일 휴일인 자리 중에서 같은 지역에 있는 휴일이 거의 없는 병원으로 다음주에 면접을 간다고 하는겁니다. 본인이 가장 늦게 들어가는거라 명절에도 쉴 수 있을지는 모르고 보통 명절 연휴기간 중 전날, 당일은 휴일일거라고 하는데 콜이 오면 언제든 뛰어가야하는 자리라고 하네요. 뭐 다 좋습니다.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건 남편이니까요.

그런데 전 그 말을 듣자마자 명절에 혼자서 시댁에 가야한다는게 먼저 생각나는 겁니다. 차라리 주말부부라 주중에 독박육아를 하는건 상관이 없는데요, 거기다가 손이 덜가는 큰 애도 아니고 어린 핏덩이를 데리고 혼자서 시댁에 갈 자신이 도저히 없네요.. 내년에는 형님도 새식구로 오시고 환경도 바뀔텐데 어머님이 계시는것도 아니고요..[나는 도저히 혼자서 아이 데리고 명절에 시댁에 갈 자신 없다.] 라고 말하는 제가 잘못된 건가요? 이 말을 듣고 남편은 [지금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그 말을 들으니까 솔직히 짜증난다, 명절 때문에 나보고 직장을 구하지 말라는거냐]고 하네요.

아니면 [코로나 시대에 자리가 없어서 걱정하는 남편에게 거기라도 어디냐 어디든 갈수만 있으면 좋지! 내가 참을게!! ]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도저히 혼자서는 제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이런 생각이 드는게 그래도 맞는건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제가 잘못했다면 따끔한 질책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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