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군에 입대한지가 6달이 되어가네요.
전 20살이구요.
저에겐 정말 사랑하는 19살예쁜 여자친구가 있었죠.
지난 7월 3일에 입대를 하게되고
그녀 와는 4월 10일날 사귀게 됬어요.
정말 정말 사랑했지만 곧 군대에 가게된다는 사실에 마음졸이고 고백도 못하고 혼자서 앓고있던
저를 어떻게 제마음을 알았는지 그그녀는 자기는 괜찮다며 저에게 먼저 고백을 해주었죠.
서로 정말 사랑했기에 우리는 다른 연인들과는 다르다고 우린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꺼라고 꼭 결혼할꺼고 죽어서도 사랑할꺼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요.
입대하기 하루전 제방에서 가지말라고 서럽게 펑펑 울던 그녀를 보면서 저또한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우리를 2년동안 갈라놔야 하는지 정말 세상이 싫었어요.
그렇게 저는 입대를 하게되고...
훈련소 힘든 훈련기간동안 그녀가 보내준 인터넷편지 손편지 한장한장이 저에게는 정말 힘이되었어요. 편지 읽을 시간조차 주지않은 훈련소에서 취침후 흐릿한 시계불빛으로 편지를 조금씩 읽으며
가슴조렸던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렇게 자대배치를 받고 첫 그녀에게 전화를 하게되고 정말 오빠냐고 꿈아니냐고 전화로 펑펑 울면서 기뻐하던 기억과 첫면회때 절보고 또 울음을 터트린 그녀를 꼬옥 안아주었던 기억도 나네요.
자대에서는 그녀에게 편지를 한번 받아봤어요.
그 편지에는 이런글이 있었죠.
나 방학끝나고 군대가지 왜이렇게 빨리 군대갔어 ......ㅜㅜ
친구들은 방학이라 다들 남자친구들하고 놀러다니고 그랬던게 부러웠던것 같았어요.
그렇게 그녀의 부모님께 허락받지 못하고 군에왔고
핸드폰이 없는 그녀에게 집에 부모님 없는 시간에야 저는 기껏해야 1주에 1통화정도 할수있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그 일주일에 한통화도 너무 소중했고 감사했기에 다행이었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100일휴가를 가기 일주일전.....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게되고 휴가 3일전에는 군에서 네이트온에 들어와도 절 보자마자 나가게되고 휴가가기 하루전에는 일촌까지 끊어버렸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면서도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선임들과 친구들 형들은 이렇게 말을했어요.
그녀는 제가 없는동안 너무 외로웠고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혹은 다른남자가 생겼을수도있고
아니면 정말 제가 싫어져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휴가나와서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서 표현을 안하고 있다가 큰맘먹고 저에게
간접적으로 이별선고를 한거라고 하네요.
100일휴가를 나오게됬어요.
혹시나 그녀와 연락이될까
집에 오자마자 네이트온을 켜놓고 기다렸죠.
집에는 12시쯤에 도착했는데 5시쯤 그녀가 네이트온에 들어오게되고
제가 먼저 대화를 걸고 대화를 나눴죠.
어디냐고 물으니 학교라고 그랬어요. 이따가 만날수있냐니깐 당연하지 라고 그랬어요.
난 너가 연락이 없길레 놀랬다고 선임들 친구들은 다들 끝난거라고 이제 잊으라고 정리하라고
그랬지만 난 아닐꺼라고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런걸꺼라고 믿었다고
그렇게 말을하고
그녀도 그런거 아니라고 그런걸 믿냐고 이따가 만나자고 그렇게 대화가흐르고
정말 휴가 첫날 극적으로 꿈같은 시간을 보냈어요.
얘전처럼 같이 제방에서 컴퓨터도하고 그녀를 제 다리배게도 해주고 같이 컴퓨터도 영화도보고
정말 역시 우린 아니었어 내생각이 맞았어 조금이나마 오해했던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렇게 추억이있는 항상 집에 바려다줄때 허락받지못해서 집앞까지는 못바려다주고
집근처 공원까지 바려다준곳에서 내일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다음날에도
그다음날에도
그다음날에도
아무리 전화를 기다려봐도
혹시나 네이트온에 들어올까 기다려봐도
소식이 없었어요...아무런.....
마지막 복귀 전날.....
저는 그녀를 마지막이라도 한번만 보고싶었어요.
그녀는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는터라 8시~9시쯤에 학교가 끝나요.
그래서 그녀의학교 앞에서 3시간동안 학생들이 다 집에가고 학교불이 꺼질때까지 기다렸죠.
그날이 첫눈오는날이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질않고
또다시 그녀의 집앞에서 2시간동안 기다렸어요.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어요. 밤 12시쯤.....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는 그녀의 어머니를
보게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의 어머니에게 저를 밝히고 혹시나 그녀를 마지막으로 볼순 없을까 하는심정에 부탁을 드렸죠..... 그녀에게 부족하고 그녀보다 못난 저를 허락 해주시지 않는 것 이해하고 죄송합니다. 이제 저도 그녀를 잊으려 합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마지막으로 정말 한번만 그녀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죠.
어머님도 제맘을 아셨는지 그렇게 거절만 하시던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셧어요.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께 들은 소식.....
오늘은 그녀의 기말고사 시험이 있는날이고
그녀는 몇일째 학교를 안가고 야간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가 학교안갔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고
그실을 알게되고 그녀가 일하는 pc방을 찾으러 동네 몇군데를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럼 이제 제가 찾아보겠다고 추우니깐 그럼 먼저 들어가시라고 말을하고
그녀의 어머니도 제게 만약찾게되면 꼭 전화좀 달라고하신후 집으로 들어가셨어요.
전그렇게 그녀가일한만한 곳의 pc방을 20여곳 밤새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새벽 3시가 되서야 집으로 돌아왔죠.
그렇게집에 돌아와서 일촌이아닌 그녀의 방명록에 글을 남겼죠.
OO야...
나이제 알아...
이제 니 마음속에 내가 없는거 아니깐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대화라도 해보자
기다릴께...네이트온 들어와
그런데 정말 3분후 네이트온에 들어왔어요.
그녀는 그냥 미안하다 차라리 날 죽여라 이런말만 할뿐이었어요.
나랑 헤어지려고 하는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말할수 없는 비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대화를 하다가 그럼 잘지내라 행복해라 그동안 있었던 추억들 행복했던 시간들
이젠 잊고 나도 잊으라고 말을하고 나가려는순간
오빠! 하고 절 부르고
이렇게 말을했어요.
나... 오빠랑 다시시작하자고 하면 미친년이겠지...?? 라구요...
전 정말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있기에 저도모르게 흔쾌히 알겠다고했죠.
그렇게 그날 아침 복귀전 마지막으로 보자고 말을하고
그녀를 마지막날 다시 만나게되고 곧 작별인사를했죠.
힘들어도 나 기다릴수있겠냐고 물으니
기다릴수 있대요
우리 앞으로 더 힘들수있는데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대요
아직도 나 사랑하냐고 물으니
사랑한다고 하네요.
그럼 된거라고 우리 잠깐 흔들렸지만 다시시작하자고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복귀를 했어요.
일촌 신청을 그렇게 다시하게되고 했지만
여전히 일촌을 받아주지도 않고
네이트온에 들어가도 자꾸 저가 있는걸 보면 보자마자 또다시 나가버리게되고
그녀의 미니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정말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고민 고민끝에 제가 먼저 편지를 보냈어요.
OO야
정말 많이 고민을 해봤어....
그런데 있잖아.... 나 이제 더는 너가 나때문에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거
못보겠어.... 나도 정말 힘들고 아프고 눈물이 나지만 나 참아낼께 견뎌낼께
그러니깐 이제 나때문에 더이상 아파하지마...... 미안해하지도 말고......
난 괜찮아...
그럼 행복해야되 알았지?^^
그리고..... 영원히 함께하자는 약속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고 편지를 보내고 저도 연락을 끊었어요.
지금 어느덧 한달이지나고 포상휴가 복귀 하루전날이네요.
혹시나 이번 휴가때 그녀에게 연락이 오진 않을까 했는데 역시 안오네요.....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정말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나네요.
저 정말 그녀를 너무 사랑해요. 그녀없으면 정말 안될것같아요.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찢어질듯 가슴이 아파요......
저......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