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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밀사(密使)

완소혜교 |2006.11.16 09:53
조회 53 |추천 0
돌아오지 못한 밀사(密使)!!]

- 헤이그 밀사 이상설, 이준, 이위종 -

 

 

'사람이 산다함은 무엇을 말함이며 죽는다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고 죽어도 죽지 아니함이 있으니

살아도 그릇살면 죽음만 같지 않고 잘 죽으면 오히려 영생한다.

살고 죽는 것이 다 나에게 있나니 모름지기 죽고 삶을 힘써 알지어라'

 

- 이준 열사의 유언중에서-

 

일제에 의해 을사늑약이 강압적으로 체결되자 고종황제는 이의 무효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3명의 밀사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러나 헤이그에 도착한 이상설, 이준, 이위종 3명의 밀사는 일본의 방해로 끝내 본회의에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준 선생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렸고, 그의 의열 순국에 전 세계인들은 조의를 표하였습니다.

 

한편 이에 당황한 일제는 본인이 참석하지도 않은 재판에서 이들 3명에게 사형과 종신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이상설, 이위종 선생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질 못하고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셨습니다.

 

전 세계인 앞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려 작렬하게 목숨을 끊은 이준 열사!

해외로 유랑하며 끝까지 나라의 독립을 되찾고자 했던 이상설, 이위종 선생!

당시 그 분들의 몸은 비록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우리 민족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애국애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돌아오지 못한 밀사[2]- 이상설 

 

 

   “동지들은 합세하여 조국광복을 기필코 이룩하라.

    나는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은 모두 불태우고 그 재도 바다에 날린 후

    제사도 지내지 말라”

 

    - 이상설 선생의 유언(1917. 3. 2)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하여 국권을 강탈하자 을사5적을 처단하고 늑약을 파기할 것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렸다. 나아가 민영환이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하여 자결, 순국하자 종로거리에서 국민들에게 국권회복운동을 촉구하면서 자결을 기도하기도 하였다.

 

국권회복운동을 위해 1906년 국외로 망명하여 북간도 용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고, 여기서 신학문을 전수하고 민족교육을 실시하면서 국권회복운동을 펴던 중,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광무황제의 외교특사로 임명되어 비밀리에 파견되었다.

 

일본대표의 방해로 만국평화회의장에는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헤이그에서 이준·이위종과 함께 각국 대표들에게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알리고, 한국 독립의 필요성을 열렬히 주장하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계 언론인들에게 일제의 침략행위를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이 동양평화의 관건임을 널리 알려 국제여론을 환기시켰던 것이다.

 

이후 1908년 미국을 방문하여 재미 한인동포들의 독립운동을 촉구한 뒤 노령 연해주로 돌아와 한흥동이라는 독립운동기지 건설운동을 도왔고, 1910년 유인석·이범윤 등과 함께 연해주 방면의 의병을 규합하여 13도의군을 편성하였으며, 경술국치 직후 성명회를 조직하여 ‘한일합방’에 반대하는 선언서를 발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한국민족의 독립의지를 밝혔다.

 

일제 강점 이후에도 1911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권업회를 조직하여 그 기관지로 권업신문을 발행하면서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고취하였고, 나아가 1914년 만주· 노령의 동지들과 함께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우기도 하였고, 1915년 상해에서 신한혁명당을 조직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1917년 3월 노령 니콜리스크에서 48세의 나이로 서거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국가보훈처/ 이 달의 독립운동가

편집 : 무궁나라 www.mugunghwa.or.kr

내용출처 : [기타] 국가보훈처/ 이 달의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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