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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면서 내 가슴에 새긴말들 + 수험생 멘탈관리

ㅇㅇ |2021.12.03 21:51
조회 23,971 |추천 38

걍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내가 힘들때마다 일기장에 적어뒀던 글들 몇개 가져왔어 나도 시간지나면서 보면서 또 힘냈고! 초반에는 나를 질타하는 글들을 많이 적었다면 수능에 가까워 질수록 나를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글을 많이 적었던거같아! 그래서 내 말들이랑 재수생활 멘탈 조언해줄게


멘트는 시간순서대로 적을게!

"내 선택에 후회하는 행동을 하지말자"

"공부에 대한 내 불안감은 불완전한 나의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가장많이 새긴 말

"익숙해지지 말자 나 자신을 허용해주지 말자 한번 허용하는 순간 끝이다"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흘러 수능으로"(피할 수 없으니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나는 한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

"작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자 1년의 시간은 무의미한것이 아니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명백히 다르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고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 불안해하지말자"

이정도..? 근데 아무래도 막판가서는 그냥 내 멘탈 부여잡기위해서 나에 대한 자책을 멈추고 좀 보듬어줬던거같음.. 수험 생활동안 멘탈 부여잡는게 정말 가장 힘든 거 같더라 나는.. 나도 나름 맨탈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슬럼프도 두번 정도 왔었고 수능이 다가올땐 진짜 너무 덜덜덜 떨리더라 미미미누 유튭영상중에 재수생들은 뿌에엥 저못보겠어요 안볼래요 하는 영상이있는데 그게 ㄹㅇ인거같아 내가 재수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컨디션탓 안하기 에이 이거 실수니까 걍 넘겨 이런생각 안하기였어

내가 수능때 최악의 컨디션일 수도 있는건데 오늘 컨디션 안좋으니까 이렇게 틀린거야라고 그냥 넘길수가 없더라 그래서 오히려 컨디션 안좋고 졸린날 아침에 더 열심히 국어 풀었던거같아 ㅇㅇ 초반에 그렇게 하다보니까 나중에는 컨디션에 상관없이 점수가 일정하게 나왔던거같아 ㅇㅇ

또 과정에 정말 아쉬움이 안남으면 돼 나도 막판에가서는 진짜 너무너무 불안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혼자 밤에 걸으면서 생각했어 내가 올해 보내온 나날들을, 성적이 안나오면 자책하고 나를 비난하며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매번 질타하며 보내왔던 1년, 공부하기 싫었지만 그럴때 마다 매번 앉아서 꾸역꾸역 공부했던 나날들, 졸립지만 10분도 자는 시간이 아까워 커피마시며 공부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니까 아 나 생각보다 진심이었구나 나 생각보다 정말 열심히 살았네? 라고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마음이 확 놓이더라 여전히 긴장도되고 떨렸지만 전보다는 해탈한느낌..? 그때 부터는 어느대학을 가도 난 상관없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수능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거같다

재수에대해서 얘기해줄건 매우많지만 본글에다가는 맨탈적인 부분만 쓸게! 다른 궁금한거는 댓글에!

추천수3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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